동해(東海)는 한반도 동쪽의 바다를 뜻하는 고유명사이자, ‘동쪽바다’라는 보통명사다. 그러다 동해시에서 다시 한 번 고유명사가 된다. 동해시는 1980년 묵호읍과 북평읍을 합쳐서 생겨난 도시다. 묵호와 북평 지명은 아직도 곳곳에 남아 있으며, 하나의 도시로 통합되었지만 여전히 시가지는 양분되어 있다. 그래도 동해시는 원주, 춘천, 강릉 다음가는 강원 4대 도시이고 동해안에서는 강릉에 이은 2대 도시다. 동해가 속초보다 인구가 많다는 것이 새삼스럽다(동해 9만, 속초 8만). 초록봉(531m)은 동해시의 진산이다. 해안을 따라 남북으
본지에 ‘잔차의 고백’을 연재하는 ‘뽈락’ 김태진 편집위원(전 코렉스스포츠 대표)이 16박17일간 국내 최장의 77번 국도를 완주했다. 파주 임진각에서 서해안과 남해안을 따라 부산까지 1600km를 달린 바닷길 대장정이다 9일 째 길은 점선이 아닌 실선을 소망한다나그네는 다시 떠날 준비에 바쁘다. 밤에는 이슬에 취했다가 아침이면 이슬처럼 사라져야 한다. 나오다가 대구팀 대군사를 다시 만났다. 어제 저녁 뽈락을 통해 자전거 여행에 불을 댕기고 평소 본인의 자전거 예찬이 이 땅의 진리임을 친구들에게 보여준 이대우 회장의 표정이 유난히
나는 보통의 잔차족에 비해 바퀴가 한개 더 있다. 그래서 잔차족들이 우리를 기형족이라고 깔보고 무시한다. 하지만 우리도 잔차계의 역사에서 보면 나름 역할을 했다고 자부한다. 사실 두발로 걷는 인간은 불완전하고 겁이 많은 동물이다. 초창기 우리 두바퀴와 함께 할 때 땅바닥에서 두발을 떼지 못한 것은 극심한 균형공포 때문이다. 따라서 뒤뚱뒤뚱하다가 사고를 연발로 쳐서는 결국 도로에서 타는 걸 금지당하는 수준에 이르게 되기도 했지. 더욱이 1825년에는 증기기관차가 영국 스탁턴에서 달링턴까지 사람들을 태우고 달렸어. 우왕좌왕 인간들은 철
날이 추워지며 필드 라이딩 보다 실내 트레이닝의 비중이 점점 높아지고 있다. 요즘은 집 또는 트레이닝 센터에서 평롤러, 스마트롤러 같은 제품들을 쉽게 만나볼 수 있어 사용하는 비중이 더 높아졌다. 봄, 여름, 가을 동안 라이딩 할 때 발생하지 않았던 안장통이 실내 트레이닝을 하면서 갑자기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실내 트레이닝(롤러)에서 발생하는 안장통의 이유와 해결 방법을 소개한다
* 사이즈별 인솔 구비, 뛰어난 가성비 * 자전거, 골프, 일상용, 평발용 * 그래핀 인솔 추가 예정 * 힘전달성 개선, 통증 완화 걷기부터 시작해 자전거까지 발을 이용한 모든 운동에서 신발은 가장 중요한 장비다. 일상에서도 신발이 불편하면 빨리 피로하고 골격이 틀어지기까지 한다. 스포츠종목, 예를 들면 자전거와 육상, 골프 등에서는 신발이 더욱 중요하다. 하지만 사람마다 사이즈는 물론 발 모양이 제각각이어서 발 길이 기준만으로 제작된 기성 신발은 내 발에 완벽하게 맞을 수가 없다. 그래서 엘리트종목부터 ‘커스텀 인솔’이 도입되었고
[신간안내] 국내최고 자전거매거진 자전거생활 12월호 발간 20년간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본지가 이번호를 끝으로 휴간에 들어갑니다 어느새 사무실 책꽂이에 공간이 없어졌습니다. 책이 많아서이기도 하지만 책장을 줄여서이기도 합니다. 시대는 급변해 아날로그는 쇠퇴하고 웹과 모바일 같은 디지털 문화가 세상을 석권하고 있습니다. 본지 역시 다양한 디지털 매체를 운영하고 있지만 언제나 종이책이 중심이었습니다. 하지만 트렌드와 시장, 자체 여력이 더 이상 종이책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되돌아보니 짧은 시간입니다.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