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안내] 국내최고 자전거매거진 자전거생활 12월호 발간

 

20년간의 성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본지가 이번호를 끝으로 휴간에 들어갑니다 

어느새 사무실 책꽂이에 공간이 없어졌습니다. 책이 많아서이기도 하지만 책장을 줄여서이기도 합니다. 시대는 급변해 아날로그는 쇠퇴하고 웹과 모바일 같은 디지털 문화가 세상을 석권하고 있습니다. 본지 역시 다양한 디지털 매체를 운영하고 있지만 언제나 종이책이 중심이었습니다. 하지만 트렌드와 시장, 자체 여력이 더 이상 종이책을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되돌아보니 짧은 시간입니다. 
2002년 6월호부터 2021년 12월호까지, 19년7개월간 단 한권의 결권도 없이 통권 235호를 발행했습니다. 고난의 시기가 더 길었지만 보람과 감사의 마음이 이를 뒤덮고도 남습니다.  
    
정간이 아니라 잠정 휴간입니다.
종이책 ‘자전거생활’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잠정 휴간에 들어가는 것일 뿐입니다. 언제라도 여건이 되면 복간할 계획이고 또 그러고 싶습니다. 

기존의 웹과 모바일 서비스는 계속 이어갑니다. 
홈페이지와 스마트폰 앱, 네이버 밴드, 네이버 포스트, 블로그 등 온라인 서비스는 계속 됩니다.  

새해는 완전히 새로운 자전거생활로 찾아뵙겠습니다.
2022년부터 자전거생활은 ‘영상매거진’으로 거듭납니다. 지금껏 책에서 다뤘던 내용 그 이상을 영상으로 선보입니다. 언제 어디서든 PC와 스마트폰으로 편하게 보실 수 있습니다.   

독자와 업계 여러분 덕분에 저희는 자부심과 행복을 누렸고, 이에 보답해야 한다는 사명감으로 20년을 보냈습니다. 거듭 감사의 인사드리며, 곧 새로운 모습으로 찾아뵙겠습니다. 

자전거생활 임직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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