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시대, 전기자전거에서 해답을 찾는다

자전거는 참 다양한 장점을 가지고 있지만, 많은 이들이 간과하는 장점이 있다면 바로 '친환경성'이 아닐까 한다. 자전거는 화석 연료가 필요치 않아 미세먼지 및 탄소를 배출하지 않기 때문이다. 전기자전거는 이러한 친환경성을 포함한 자전거의 모든 장점을 한 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린 이동 수단이다. 환경보호의 필요성이 나날이 커져가는 지금, 전 세계적으로 전기자전거가 각광받고 있는 이유다. Bosch의 전기자전거 시스템은 '생활 속의 기술'이라는 표어 아래, 삶의 질 고취와 환경보호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으며 이러한 흐름의 선봉에 서왔다. Bosch의 전기자전거 시스템과 함께 전기자전거가 지닌 환경적 이점을 살펴보자.

 

지구와 지갑을 지켜주는 전기자전거

전기자전거를 타는 것으로 지구온난화를 막는 첫걸음을 뗄 수 있다. 전기 동력의 보조를 받는 전기자전거는 주행 중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다. 환경부의 발표에 따르면 국산 자동차의 온실가스 평균 배출량(자동차 제작업체가 판매한 모든 자동차의 온실가스 배출량의 합계를 자동차 판매 대수로 나누어 산출한 평균값)210g/km이다. 차량 한 대로 출퇴근 시 40km를 이동한다고 하면 일일 평균 8.4kg의 온실가스가 배출되는 것이다. 다시 말해, 매일 전기자전거를 타는 것만으로도 상당히 많은 양의 온실가스를 감축할 수 있다.

또한, 자동차는 주행 중에만 온실가스를 배출하는 것이 아니다. 석유를 채취하여 자동차의 연료가 될 휘발유로 가공한 후 주유소로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적, 행정적 비용 및 온실가스도 어마어마하다. 이에 비하면 전기자전거의 동력인 전기는 제조 및 운송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양이 미미한 수준이며, 경제성 역시 뛰어나다. 라이딩 환경 및 모드(Mode)에 따라 다르지만, 전기자전거는 1회 완충 시 일반적으로 70~80km를 이동할 수 있는데, 여기에 드는 비용(전기세)100원 남짓이다. 휘발유를 위시한 화석 연료보다 환경친화적일 뿐만 아니라 비용 면에서도 압도적으로 저렴한 것이다.

지속가능한 에너지: 배터리

전기자전거의 에너지원은 당연히 전기를 저장하는 배터리다. 최근의 전기자전거는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하고 있는데, 이는 황산과 납 등이 포함된 차량용 배터리보다 재활용이 용이하여 더 환경친화적이다. 그럼에도 전기자전거의 탄소발자국(제품 및 서비스의 원료채취에서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기체의 총량)은 대부분 이 리튬 이온 배터리를 생산하는 과정에서 발생한다. 따라서 리튬 이온 배터리의 효율성이 높아져 더욱 오래 사용하게 될수록, 환경에 미치는 영향도 줄어든다. 이러한 점에서 Bosch의 전기자전거용 배터리는 환경보호 측면에서 최적의 선택이라 볼 수 있다. 경량화, 개량화가 많이 이루어진 최근의 배터리 시장에서도 Bosch의 배터리들은 특출한 효율성 및 성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시중에 출시된 제품들 중 가장 가벼운 배터리 중의 하나이며(평균 2.6kg) 2시간 정도면 전체 용량의 50%를 충전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메모리 효과가 없기 때문에 수명 또한 매우 길어 그야말로 전기자전거용 배터리의 모범이라 할 수 있다.

 

소음공해의 해결책

소음은 비단 정신건강뿐만 아니라 신체에도 갖가지 악영향을 미치는 것이 국내외의 여러 연구를 통해 증명된 바 있다. 일반적으로 65~75이상의 소음에 노출되면 사람은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하는데, 갖가지 차량으로 가득 찬 도심의 소음 수준은 약 80수준이다. 도심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은 대부분 '소음공해'에 노출되어 살아간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 것이다. 전기자전거는 이러한 현대인에게 해결책이 되어줄 수 있다. 전기자전거는 차량에 비해 훨씬 정숙한 이동수단이다. 그뿐만 아니라 최근 배달 서비스로 인해 거리에 부쩍 늘어난 오토바이에 비해서도 그렇다. 주위에 소음으로 폐를 끼치지 않으면서도 체력 부담 없이 비교적 빠른 이동과 운동이 동시에 가능하다는 점 덕분에, 국내에서도 점차 많은 사람들이 전기 자전거를 찾고 있다. 이렇듯 더 많이 전기자전거를 이용하게 될수록, 도심의 소음과 현대인의 스트레스는 잦아들게 될 것이다. 라이딩에 딸려오는 건강은 덤이다.

바야흐로 친환경의 시대를 넘어 '(')환경의 시대라고 한다. 환경 보호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뜻이다. 이러한 추세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으며, 선진국들은 교통 혼잡, 주차난, 대기오염, 소음공해 및 온실가스 배출 등 다양한 문제점을 안고 있던 기존의 자동차 중심 교통 시스템으로부터의 탈피를 꾀하고 있다. 이러한 시대의 흐름에서, 전기자전거는 이상적인 이동 수단이다. 스스로의 건강은 물론이고 지구의 건강까지도 지킬 수 있는 '착한 이동'을 전기자전거로 시작해보는 것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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