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적인 안장의 강자 셀레 이탈리아에서 ‘노부스 부스트’시리즈를 라인업에 추가했다. 노부스는 과거 페라리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되었는데, 당시 편안함과 퍼포먼스를 둘 다 잡아 호평받았던 모델로, 셀레이탈리아의 컬렉션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역사적 모델이다.

새로이 등장한 노부스 부스트 라인업의 가장 큰 특징은 ‘웨이브 쉐입’이 적용되었다는 점인데, 전통적인 안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 형태는 골반 후방 경사가 뚜렷하고, 덜 공격적인 자세를 가진 라이더에게 유리하다는 설명이다. 또한 장거리라이딩 시 오랫동안 편안함을 유지할 수 있는 안장 형태이기도 하다. 

새로이 공개되는 노부스 부스트 시리즈는 국내에서 오디바이크를 통해서만 만나볼 수 있다.

셀레이탈리아는 안장의 평평한 정도에 따라 위와 같이 세가지 타입으로 나누고 있다.

플랫타입은 안장위에서 포지션 이동이 잦고 골반이 앞으로 기울어진(Anterior Pelvic Tilt) 라이더에게, 웨이브 타입은 안장위에서 포지션 이동이 적고 골반이 뒤쪽으로 기울어진(Posterior Pelvic Tilt)라이더에게 권장된다. 뉴트럴타입은 두 타입의 중간정도의 위치한다.

노부스 시리즈는 골반이 뒤쪽으로 기울어졌으며, 안장위에서 포지션 이동이 적고, 장거리 라이딩을 선호하는 사람들에게 추천된다.

노부스 부스트 시리즈는 이러한 특징 외에도 짧은 코 안장인 부스트 타입으로 제작된 점이 큰 특징이다. 셀레이탈리아에서는 최근 몇 년간 새로운 안장을 내놓을 때 마다 짧은 코 타입인 부스트 안장으로 제작해 내놓은 바 있다. 셀레이탈리아의 부스트 안장은 편안함을 오래 유지하기 좋고, 라이더가 자신에게 유리한 포지션을 찾기 쉽다는 이점이 있어 최근 전세계적인 트렌드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셀레이탈리아는 이것을 그저 한시적인 트렌드가 아니라 자전거 안장이 새로이 나가야 할 방향으로 설정하고 이에대한 연구를 거듭하고 있다. 또한 안장으로 인한 회음부 압박을 줄이기 위한 수퍼플로우는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4가지 모든 모델에 적용되었다.

노부스 부스트 에보 킷 카르보니오 수퍼플로우

NOVUS BOOST EVO KIT CARBONIO SUPERFLOW

노부스 부스트 시리즈 중 가장 최상급에 위치한 모델로, 카본레일이 적용되어 무게는 165g에 불과하다. 레이싱에 특화된 퍼포먼스 안장인데, 카본레일이 기존 제품들보다 10mm 가량 더 길어 퍼포먼스를 중시한 피팅에 유리한 것이 특징이다. 가격은 38만원이며 오는 7월 입고예정.

노부스 부스트 에보 TI316 수퍼플로우

NOVUS BOOST EVO TI316 SUPERFLOW

티타늄레일이 적용된 두 번째 등급 모델로, 189g의 경량이며, 최상급인 킷 카르보니오 모델과 마찬가지로 퍼포먼스 위주의 라이더에게 추천된다. 킷 카르보니오 모델과 함께 Fibra-Tek기술 적용으로 외피는 더욱 튼튼하고 수명이 길다. 가격은 27만원이며 7월 입고예정이다.

노부스 부스트 에보 TM 수퍼플로우

NOVUS BOOST EVO TM SUPERFLOW

마그네슘 레일이 적용되어 더욱 합리적인 가격을 갖추게 된 모델로, 255g의 무게를 갖고있으며, Fibra-Tek이 아닌 Soft-Tek 이 적용되어 편안함을 좀 더 중시한 모델이다. 가격은 14만원이며 5월 이후 만나볼 수 있다.

노부스 부스트 에보 수퍼플로우

NOVUS BOOST EVO SUPERFLOW

엔트리 등급으로 노부스 부스트의 큰 특징을 담아내면서도 저렴한 가격을 갖춘 모델이다. 국내에서는 9만원에 5월 이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