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터리, 모터, 브레이크 등 각종 부품 호환성 높여.. 수리 및 관리 편의성 대폭 증대
- 구형 전기자전거도 대용량 배터리, 고출력 모터, 구동계 등 업그레이드 가능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팬텀 HX’, ‘팬텀 머스켈’, ‘팬텀 LX’, ‘팬텀 데이지’, ‘팬텀 Q SF’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팬텀 HX’, ‘팬텀 머스켈’, ‘팬텀 LX’, ‘팬텀 데이지’, ‘팬텀 Q SF’

국내 전기자전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삼천리자전거가 고객 서비스 및 친환경 경영 강화를 위해 일반 자전거에 이어 전기자전거의 제품 간 부품 호환성을 높인 ‘통합 A/S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삼천리자전거는 지난해 전기자전거 매출이 2019년 대비 3배 이상 증가하며 이용자층이 두터워짐에 따라, 전기자전거 관리 및 수리의 용이성을 높이고, 고객 편의성 및 만족도를 강화하고자 통합 A/S 시스템을 구축하게 되었다.

특히 전기자전거는 일반 자전거에 비해 설계구조가 복잡하고 배터리와 모터를 비롯한 전동장치가 많아 일반적으로 부품 조달에 긴 시간이 소요되거나, 수리에 큰 비용이 드는 등의 불편이 많다는 점이 이번 통합 A/S 시스템 기획에 주효하게 반영되었다.

이로써 삼천리자전거의 전기자전거는 배터리, 모터, 디스플레이와 같은 전자부품부터 구동계, 서스펜션, 브레이크 등의 부품까지 모두 호환 가능해 수리 및 관리의 편의성이 대폭 향상됐다. 올해 출시한 전기자전거 18개 제품 모두 최소 2종에서 최대 18종까지 부품 호환이 가능하며, 이전 출시 제품과도 호환되어 구형 전기자전거도 새롭게 출시된 배터리와 모터 등으로 교체할 수 있다.

수리를 위한 부품 교체뿐만 아니라 높은 호환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업그레이드가 가능한 것도 장점이다. 대용량 배터리나 고출력 모터, 디스플레이, 대형 짐받이를 장착하는 등 사양 변경도 가능해 라이더 본인의 주행 환경과 스타일에 맞춰 다양하게 이용할 수 있다.

통상 3년인 공산품의 의무 부품 보유 기간을 훌쩍 넘는 삼천리자전거의 전기자전거 부품 보유 기간도 이번 통합 A/S 시스템 구축과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삼천리자전거는 2009년도에 출시한 국내 첫 전기자전거 ‘에이원’의 배터리를 현재도 공급하고 있어, 약 14년째 부품을 보유하면서 제품의 수리와 관리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삼천리자전거는 통합 A/S 시스템 구축을 시작으로 제품을 고쳐 쓸 수 있는 소비자의 수리권을 더욱 강화하고, 제품의 수명을 연장해 버려지는 폐기물을 줄이는 등 ‘친환경 경영’에도 힘쓴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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