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딩 도중 갑자기 펑크가 나거나 체인이 빠지고 변속기가 말을 듣지 않을 때,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을 형편이 되지 않는다면 정말 난감해진다. 펑크 수리를 못해서 몇 km를 걸었다는 웃지 못할 이야기도 많이 듣는다. 본격적으로 자전거를 타겠다면 몇 가지 기본적인 정비는 할 수 있어야 한다.
기본 정비에 필요한 공구는 집에 두고 쓰는 보관용과 휴대용으로 나눌 수 있다.
보관용 공구
* 대형 펌프 : 타이어에 빠르고 정확하게 바람을 넣을 수 있는 펌프다. 공기압 게이지가 있어야 하고, 다양한 밸브 타입에 호환되는 제품이 좋다.
* 육각렌치 세트 : 자전거 부품은 육각볼트를 많이 사용해서 육각렌치가 많이 쓰인다. 다양한 사이즈를 갖춘 세트가 좋다.
* 몽키 스패너와 펜치 : 페달이나 볼트와 너트를 풀고 잠글 때 필요하다.
* 각종 드라이버 : 브레이크 장력, 변속기 미세 조정 등에 필요하다
* 니퍼 : 케이블을 자를 때, 정리용 케이블타이를 사용할 때 쓰인다.
* 각종 케미컬 제품 : 윤활제, 체인오일, 그리스, 디그리서, 광택제
휴대용 공구
* 휴대용 펌프 : 휴대하기 좋은 작은 사이즈를 고른다. 공기압 게이지가 있으면 더 좋다.
* 휴대공구 세트 : 여러 가지 육각렌치와 드라이버 등이 세트로 구성된 휴대공구.
* 펑크 수리 키트 : 본드와 접착제, 패치, 타이어레버가 포함되어 있다.
* 예비용 튜브 : 펑크가 나면 먼저 예비튜브를 쓰고, 기존 튜브는 나중에 수리해서 쓴다.
* 체인 커터 : 체인이 끊어지면 라이딩이 아예 불가능하다. 체인을 끊고 잇는 공구로 사용법은 미리 익혀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