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무역협회가 주관하는 타이페이 사이클쇼 설명회가 6월 2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2018 타이페이 사이클쇼 설명회

 

대만무역협회가 주관하는 타이페이 사이클쇼 설명회가 6월 27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업계관계자와 미디어를 초청한 이번 설명회에서는 한국관 신설, Io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사이클플러스 등 다양한 테마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타이페이 사이클쇼, 올해부터 10월 말 개최
타이페이 사이클쇼는 세계3대 자전거박람회로 지난해 30주년을 맞았다. 2018년부터 타이페이 사이클쇼는 기존 3월경 열렸으나 올해부터 개최시기를 늦춰 10월 말에 개최된다. 이는 자전거제조사들의 신제품 발표시기와 맞물려 그 시너지를 극대화 하기 위함이다. 이로써 7월에는 독일 유로바이크, 9월에는 인터바이크가, 10월에는 타이페이 사이클쇼가 열리게 되어 자전거 업계는 연 하반기 더욱 발빠르게 움직여야하는 한편, 선택과 집중을 감행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지만 올해의 타이페이 사이클쇼는 그러한 고민을 덜어줄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타이페이 사이클 플러스
2018 타이페이 사이클쇼는 주 전시관인 난강전시관과 국제무역센터에서 열린다. 기존과 같은 자전거박람회는 난강전시장에서, 국제무역센터에서는 ‘타이페이 사이클 플러스’ 라는 테마를 위시한 박람회가 열릴 예정이다. ‘타이페이 사이클 플러스’는 자전거 산업에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최신 IoT기술을 접목한 자전거와 용품, 그 시스템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대만 중싱대학교의 린콴취 교수가 IoT를 활용해 개발한 'SwiCity'를 소개하고 있다. 스위시티는 클라우드를 통해 상호 연결된 자전거를 타면서 이를 통해 라이더들이 소통하는 시스템이다

 

2018 타이페이 사이클쇼, 한국관 신설 
올해 타이페이 사이클쇼는 기존 운영하던 국가별 테마관에 ‘한국관’을 신설하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대만의 주요 수출국으로 그 규모는 3천100만달러에 달한다. 또 매년 타이페이 사이클쇼를 찾는 우리나라의 바이어는 중국, 일본 등에 이어 4번째로 그 수가 많다. 
국가별 테마관은 이탈리아, 일본, 프랑스 등 주요 자전거 선진국들의 브랜드들이 한데 모여 경쟁력을 과시하는 공간이기도 하다. 쟁쟁한 자전거선진국들의 대열에 한국관의 신설로 우리나라의 자전거 경쟁력이 한층 높아졌음을 시사하기도 한다. 현재 한국관 참가브랜드를 모집하고 있으며 이미 4개의 브랜드가 한국관에 자리할 예정이다. 
 

2017 타이페이사이클쇼. 왼쪽은 난강전시장의 모습이며, 오른쪽은 자전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데모데이다. 큰 호평을 받았던 데모데이는 올해도 열리며, 1km의 오프로드와 1.5km의 로드코스로 구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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