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대진인터내셔널 신제품 세미나
새로운 브랜드, 다양화된 라인업 돋보여
2019 대진인터내셔널 신제품 세미나
2019 대진인터내셔널 신제품 세미나(9월 28일)에는 비앙키 올트레 XR4 디스크, E-로드 아리아 그리고 한국인 체형을 고려해 제작된 라이트스피드 27.5인치 티타늄 MTB 키수마(Kitsuma) 등 다양한 신모델이 선보였다. 풀카본 휠세트 바이터보를 비롯한 부품과 액세서리도 새롭게 공개됐다
시선을 사로잡는 체레스테 컬러가 특징인 이탈리아 브랜드 비앙키. 국내 정식 수입사인 대진인터내셔널이 2년 만에 2019년 모델을 선보이는 신제품 세미나를 진행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비앙키의 새로운 모델뿐만 아니라 새롭게 한 식구가 된 티타늄의 명가 라이트스피드 그리고 각종 액세서리 라인업을 추가해 큰 관심을 모았다.
세미나는 서울 삼성동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9월 28일 오전과 오후로 나눠 여유로운 분위기 속에 진행되었다. 행사에는 전국의 대리점주 90명이 참석해 새롭게 출시된 제품들을 꼼꼼히 살펴보았다. 특히 제품의 특징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관계자들의 친절한 설명이 곁들여져 참석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XR4 디스크와 E-아리아, 국내최초 실물 공개
최근 로드바이크에도 디스크 브레이크가 적용된 모델이 점차 확대되면서 비앙키 역시 디스크 모델을 선보였다. 올트레 XR3와 아리아 모델을 내놓은 적이 있었지만, 디스크가 적용된 올트레 XR4는 이번 세미나에서 국내최초로 선보여 큰 관심을 모았다. 기존 레이싱 카테고리에 속한 올트레 XR4의 장점을 그대로 이어받으면서도 디스크 브레이크 적용을 위해 프레임이 조금 변경되었다.
가장 큰 변경사항은 전용 핸들바인 메트론 5D ACR이다. 올트레 XR4 전용 핸들바로 유압 케이블라인이 핸들바 내부로 수납되며 헤드튜브를 거쳐 프레임 내부로 수납된다. 프레임은 케이블과 프레임의 트러블을 방지하고자 헤드튜브는 1.5인치 형태로 프레임은 단면적이 더 넓어져 보다 높은 공기역학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XR4 디스크에 이어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모델은 E-로드 아리아다. 처음 등장에 모두가 전기자전거인지 의구심을 품었다. 외형상 일반 로드바이크와 크게 차이가 없지만, 탑튜브에 위치한 버튼을 누르면 전기로 작동한다. 가장 큰 장점은 배터리가 다운튜브 내부로 수납되어 디자인에 거부감이 없으며 뒷바퀴 구동 방식으로 크랭크의 모든 체인링을 활용할 수 있다.
크기가 너무 앙증맞아 기자의 궁금증을 유발한 올트레 XR4. 키가 작아 사이즈 선택에 애로사항이 많은 라이더를 위해 44 사이즈가 새롭게 추가되었다. 슈퍼레코드, 보라울트라 휠세트, ITM 컴포넌트로 꾸몄으며 캄파놀로 로고가 보이도록 브레이크 케이블을 세팅한 미캐닉의 센스가 돋보인다
비앙키 로드바이크 라인업 중 최상급을 담당하고 있는 스페셜리시마는 성능은 그대로 이어가되 로고만 변경되었다. 기존 라이더들이 비앙키 로고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 요구(?)로 인해 데칼이 바뀌어 출시된다.
티타늄의 명가 라이트스피드
18년도부터 본격적으로 대진인터내셔널과 한 식구가 된 라이트스피드. 30년 티타늄 가공기술과 노하우를 인정받아 NASA의 화성 탐사 로봇 큐리오시티(Curiosity)의 랜딩 기어에 적용되었을 정도로 높은 기술력을 자랑한다. 전시장에는 최상급 로드바이크 프레임 T1SL을 필두로 3AL/2.5V 타원형 탑튜브 디자인이 적용된 T2, 엔듀런스 레이싱 바이크 T5 그리고 MTB 프레임을 선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