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도 10% 매출상승으로 약진두드러져

2019 위아위스 신제품 설명회

위아위스 최초의 풀서스펜션XC ‘알페카 프로’ 등장
불황에도 10% 매출상승으로 약진두드러져   

지난 1월 15일 위아위스 기흥파크에서 2019 위아위스 신제품 설명회가 열렸다. 대다수 로드바이크에 디스크브레이크 모델이 도입되었고 작년 런칭한 파츠 브랜드 까르마토는 휠세트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시장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하드테일 일색이던 위아위스의 MTB라인업에 풀서스펜션 XC인 ‘알페카 프로’가 추가된 것. 알페카 프로는 나노카본 기술을 적용함은 물론, 설계와 개발, 디자인 역시 심혈을 기울여 만든 제품이라는 증거를 곳곳에서 찾을 수 있는 위아위스 최초의 풀서스펜션 XC다.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위아위스기흥파크에서 새해를 맞아 2019 위아위스 신제품 설명회가 열렸다. 최근 많은 브랜드들이 위축된 가운데 일부 브랜드들은 별도의 행사를 통해 신제품을 소개하는데 소극적인 분위기다. 하지만 그런 와중에도 이날 위아위스 기흥파크를 찾은 자전거대리점주들은 상당한 인파를 이뤘다. 불황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기술력과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바탕으로 승승장구하는 위아위스에 대한 기대감이 엿보였다.
   

직접 제품소개를 진행하는 박경래 대표

 


위아위스어려움속에서도 10%의 매출 증대
신제품 설명회에 앞서 위아위스 박경래 대표의 인사말이 전해졌다. 박경래 대표는 “자전거시장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며 이는 쉽게 타개할 수 있을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하지만 위아위스는 그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작년 10%의 매출증대를 이뤘다. 이는 우리의 기술과 품질이 우수하기도 하지만 함께 노력해준 대리점주들 덕분“ 이라고 운을 뗐다. 그는 또 ”위아위스는 상대적으로 짧은 역사에도 유명브랜드와 어깨를 견주고 있다. 특히 국내·외 프로선수들이 선택해 사용하고, 대회에서의 우수한 성적으로 볼 수 있듯 성능으로 검증되었다. 앞으로도 어떤 브랜드에도 지지않는 브랜드 파워를 갖는 것이 목표다. 위아위스를 취급하는 대표들께서는 위아위스에 대한 자신감과 확신을 가져주시길 바란다“며 인사말을 마무리 지었다.
 


풀서스펜션 XC by 위아위스
알페카 프로는 위아위스가 최초로 공개한 풀서스펜션XC다. 하드테일에서는 이미 세계최정상급 인 사비네 스피츠 선수와의 스폰서십으로 훌륭하게 자리를 잡은바 있는 위아위스지만, 그간 풀서스펜션의 부재가 아쉬웠던 편이다. 하지만 새해가 열리자마자 야심차게 준비해온 풀서스펜션XC를 공개하면서 그간의 아쉬움을 불식시켰다. 

 

알페카 프로의 개발주체


알페카 프로는 위아위스와 오랜 인연을 맺고 있는 사비네 스피츠 선수의 피드백은 물론 디자인, 공학적 부분에서도 여러 업체와 긴밀한 협조를 거쳐 제작되었다. 디자인을 담당한 5thDIMENSION은 차량 및 스포츠 전문 디자인 회사로 아디다스, 헤드 등 유수의 스포츠브랜드와의 협업을 진행한 바 있는 회사다. 또 각종 데이터 측정과 계측등으로 자전거 운동학 관련 연구데이터를 제공하는 엔지니어링 컨설턴트 업체인 360°ENGINEERING과의 협업 역시 알페카 프로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크게 공헌했다.
자체 기술을 맹신하며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이 더 발전시켜 나가는 모습은 위아위스의 긍정적인 미래를 점치게 한다.
 


알페카 프로  

위아위스 최초의 풀서스펜션 XC 알페카 프로
알페카 프로 지오메트리

 

지오메트리는 LONG, LOW, SLACK 세가지에 포인트를 맞춰 설계되었다. 먼저 LONG은 길어진 리치와 휠베이스를 말한다. 이로인해 무게중심은 더 안정적으로, 전체적인 균형감이 조화롭게 배치되었다. 두 번째 LOW는 BB를 좀 더 낮게 설계한 것을 이야기한다. 안정성과 페달링 반응, 민첩성 등의 향상을 꾀할 수 있다. SLACK은 느슨하게 풀어진 헤드 앵글을 뜻한다. 가파르거나 거친 지형에서도 무리없는 조향을 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알페카XC는 3피봇이 적용되었다. 4피봇에 비해 무게는 더 줄어들고 리어서스펜션의 구동 역시 원활하여 채택된 방식이다. 리어 서스펜션의 장착부가 프레임과 일체화 되어 내구성은 더 증대되며 비틀림도 문제 없다.  

 

 

메인피봇은 체인스테이부분이 프레임 안쪽으로 들어가는 이너마운팅으로 제작되었다. 프레임 내부로 들어가 있는 듯한 형태로 외관도 훌륭하고 효율적인 운동이 가능해지며, 뒤틀림에도 강하다.

 

 

시트스테이는 브릿지가 없는 모습이다. 드랍아웃에서 바로 서스펜션으로 연결되는 형태. 시트스테이 벤딩포인트에서부터 2.8°의 범위가 자연스레 휘어지면서 이질감을 줄여 더욱 편안한 승차감은 물론 내구성도 튼튼하다.

 

 

풀서스펜션 바이크로는 흔치않게 2개의 물통케이지가 장착 가능하다. 이는 사비네 스피츠선수가 강력하게 주장한 내용에 따른 것.
현재 알페카 프로는 3월중 시판을 예정하고 있으며 가격은 미정이다. 위아위스는 알페카 프로의 저가형 하위모델인 '알페카'의 출시도 앞두고 있다.
  


강성을 높인 CUL-7 등장
로드바이크 라인업도 신모델 CUL-7을 선보였다. 기존 초경량 바이크로 이름을 알린 CUL-6는 무게대비 강성 등 성능은 훌륭하지만 UCI공인대회 등에서 지나치게 가벼운 무게로 제한에 걸려 출전하지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위아위스는 그러한 문제점을 호소하는 이들을 위해 CUL-7을 출시했다. 프레임세트 무게는 740g수준으로 기존 CUL-6보다 80~100g 정도 상승했지만 그만큼 많은 부위의 강성을 더욱 확보했다. 다소 늘어난 무게지만 여전히 초경량 축에 속한다. 가격도 CUL-6보다 낮아져 경량 바이크를 찾는 유저에게 더 넓은 선택의 폭을 선사한다. 프레임세트 350만원.

 

CUL-7

 

 

 

히든 라우팅이 적용된 WAWS PRO
위아위스의 플래그십 로드바이크 WAWS시리즈는 기존 캘리퍼 브레이크 모델과 디스크브레이크가 적용된 모델이 모두 유지되면서 또 하나의 프레임 버전을 내놓았다. 히든라우팅으로 에어로 효과를 극대화한 WAWS PRO(와스 프로)다. WAWS-G의 디스크브레이크 버전이면서 모든 케이블을 프레임 내부로 보낸 프레임이다. 이를 위해 헤드튜브의 디자인이 일부 변경되었으며 전용 스템과 핸들바를 사용하게 제작되었다. 가격은 미정.

 

WAWS PRO
WAWS PRO의 조향부. 모든케이블이 내부로 삽입되었다

 

까르마토, 본격적인 시장공략 예정
작년 런칭한 위아위스의 파츠 브랜드 까르마토는 본격적으로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게 될 예정이다. 휠세트, 스템, 핸들바, 시트포스트 등 카본 파츠를 취급하는 까르마토는 위아위스의 프레임과 같이 나노카본기술은 물론 그래핀 역시 첨가되어 극대화된 강성과 경량화된 무게를 보여준다. 특히 까르마토의 휠세트는 열변형 이슈를 차단하기 위해 극한의 테스트를 거쳐 그 신뢰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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