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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AM RED eTap AXS™ 스램 레드 이탭 액세스 12단 무선 전동 구동계 공개스램 레드 이탭 액세스 12단 무선 전동 구동계 공개

SRAM RED eTap AXS™

'스램 레드 이탭 액세스' 등장 
무선 전동 구동계의 1인자 자리를 공고히 하는 스램

 

 

 

스램 레드 eTap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의 우려섞인 시선들은 온데간데 없어진지 오래다. eTap은 이제 명실상부 무선 전동구동계의 선구자의 자리를 꿰차게 되었다.  
스램은 2019년 2월 7일 오늘부로 새로운 eTap AXS(이탭 액세스)과 RockShox Reverb AXS(락샥 리버브 액세스) EAGLE AXS(이글 액세스) 구동계를 발표했다. 모든 제품군은 AXS라는 새로운 그룹 타이틀을 장착했다.

 

EAGLE AXS™(이글 액세스)

 

RockShox Reverb AXS™(락샥 리버브 액세스)

 

 AXS™ 액세스는 스램의 실험적이지만 성공적이었던 최초의 무선구동계 eTap으로 일궈낸 성과를 바탕으로 개발된 새로운 전동구동계 시리즈를 총칭하는 말이다. 로드바이크용 구동계 eTap을 필두로 이번에는 MTB용 EAGLE 구동계는 물론 가변 시트포스트 Reverb까지 무선 전동으로 만나볼 수 있다. AXS제품 상호간에는 eTap, 어플리케이션과는 블루투스 규격을 사용하고 ANT+ 규격도 사용하는 범용 통신 기능을 갖추고 있다. 앱을 통해 세세한 개인화가 가능해 자신에게 맞출 수 있고 전용 어플리케이션으로 모니터링까지 가능하다. 

스램은 무선 전동구동계를 최초로 상용화한 모델 eTap을 시장에 안착시킨데다가 이번 AXS™ 발표로 후발주자들과의 거리를 최대치로 벌려놓았다. 무선 전동구동계에 있어 스램을 앞지를 수 있는 브랜드는 당분간 없을거란 이야기다.
기사에서는 우선적으로 SRAM eTap AXS™에 대해 간략히 살펴본다.

SRAM RED eTap AXS™
로드용 2X 유압 그룹셋

 

소문만 무성하던 새로운 이탭의 실체가 공개되었다. 이탭 액세스라 이름붙여진 이 구동계에서 눈에띄는 변화는 역시나 12단의 카세트가 장착된 모습이다. 사실 12단으로의 변화 외에도 신선하고 새로운 시도들이 여기저기서 눈에 띄는 편이다. 그 중 가장 주목할 것은 바로 X-RANGE™ 시스템이다. X-RANGE™시스템으로 스램의 로드바이크 라인업의 기어비는 더욱 넓어져 다양한 라이딩 스타일을 소화할 수 있게 되었다.


체인링과 카세트 스프라켓, 그리고 X-RANGE™

50/37, 48/35, 46/33의 옵션이 선택가능한 크랭크세트(좌측)과 한장의 체인링을 사용하는 크랭크세트(중간과 우측). 한장의 체인링을 사용하는 경우 50, 48, 46, 44, 42, 40, 38, 36 의 옵션을 선택할수 있으나 에어로 체인링(우측)의 경우 50과 48 옵션이 지원된다.

 

이탭 액세스는 체인링의 개수마다 크게 세가지 옵션으로 나뉘어진다. 하나의 작은 체인링을 사용하는 로드형(사진 가운데), 하나의 큰 체인링을 사용하는 TT형(사진 우측), 두장의 체인링을 사용하는 일반적인 로드형(사진 좌측)이다. 특히 주목할만한 것은 체인링 조합의 변화다. 일반적으로 로드바이크 크랭크라고 하면 53-39, 52-36, 50-34 의 세가지 조합을 주로 사용해왔는데 이탭 액세스의 크랭크세트는 50-37, 48-35, 46-33의 조합으로 출시된다. 이는 가장 큰 아우터 체인링의 이빨 개수가 일반적인 컴팩트크랭크의 아우터체인링과 동일한 것으로 전체적으로 작아진 변화다. 
크랭크의 파격적인 다운사이징과 한장의 체인링을 갖춘 제품을 공격적으로 선보이는 것은 향후 다양한 장르, 특히 그래블바이크와 같은 부류에 대비하기 위함으로 보여진다. 한장의 체인링을 사용하는 것은 로드바이크 제품군에도 조금씩 시도되어진바 있는데다가 함께 발표한 EAGLE AXS™(이글 액세스) 제품들과의 혼용이 가능해져 스램 액세스 안에서 거의 모든 자전거를 소화할수 있게 되었다.

 

로드용 크랭크세트(하단 좌측)와 쿼크 디제로가 내장된 체인링(하단 우측). 쿼크 디제로 파워미터 옵션은 이탭 액세스 모든 크랭크에 지원된다(상단 사진 참조).

 

쿼크의 디제로 DZero™ 파워미터가 장착된 옵션을 선택하거나, 없는 옵션을 선택해도 향후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 체인링에 파워미터가 내장된 옵션이 제공되는 방식이다.파워미터의 추가로 인한 무게 증가는 단 36g 에 불과하다.

 

10-28T 12단 카세트. 10, 11, 12, 13, 14, 15, 16, 17, 19, 21, 24, 28 구성이다

 

카세트는 가장 낮은 단수의 코그가 일반적인 11t에서 10t로 변화해 좀 더 무거운 기어비에서 시작된다. 이탭 액세스의 카세트는 10-26, 10-28, 10-33 3종류가 제공된다. 크랭크와 카세트의 티수가 변화한 것으로 새로운 이탭 액세스의 기어비가 기존보다 더 다양하게 변화한 것을 알 수있다.

 

카세트가 12단에 10t라는 작으면서도 가장 많은 부하를 견뎌내야하는 티수로 시작하게 되면서 종전의 이글 12단에서 사용됐던 것처럼 허브를 새로이 디자인했다. XDR™이 바로 그것. '짚'과의 협업을 통해 이미 거의 모든 짚 휠세트는 XDR™을 지원한다. 

 

 

카세트와 체인링의 큰 변화로 인해 스램은 기존의 전통적인 기어비보다 더욱 폭넓은 기어비를 활용할 수 있게 되었다고 이야기한다. 스램은 이러한 독특한 범위의 기어비를 갖춘 시스템을 X-RANGE™ GEARING 이라 명명했다. 이탭 액세스는 X-RANGE™로 인해 비단 로드바이크 뿐 아니라 더욱 다양한 장르에 적용할 수 있게 되었다.

 

 

X-RANGE™의 또다른 특징은 카세트의 저단 코그가 10t에서 시작하면서 코그수가 1장씩 늘어나는 범위가 넓어진 것. 이로인해 더욱 부드러운 변속감을 더 넓은 범위에서 느낄 수 있게 되었다.


드레일러와 체인

하나의 드레일러로 모든 카세트를 소화한다. 우측사진은 실리콘플루이드가 내장된 Orbit™시스템

 

드레일러는 카세트 스프라켓의 개수에 따라 케이지의 길이를 나누었던 방식에서 탈출했다. 리어드레일러가 하나의 드레일러만으로도 이탭 액세스의 카세트 스프라켓 모두를 소화할 수 있는 사이즈로 디자인 된 것.  또 리어 드레일러의 텐션을 더욱 부드럽게 조절하는 Orbit™ 오르빗 시스템도 도입되었다. 리어드레일러 댐퍼시스템의 일환으로 삽입된 실리콘 플루이드가 좀 더 부드러운 변속감을 선사함은 물론 작은 부하의 움직임에서도 추가적인 저항을 받지 않도록 설계되었다. 또한 라이딩 시 체인이 낭창대는 튐 현상도 잡아낼 정도로 강력한 텐션까지 갖추고 있다.
앞 뒤 드레일러 모두 전작의 배터리와 호환되며 리어드레일러는 세라믹베어링 풀리가 적용되었다. 빠른 변속을 위해 모터의 성능이 향상됨은 물론 신호를 보내는 속도 또한 증가했다.

 

프론트 드레일러 역시 한가지가 제공

 

상단부가 일직선으로 이루어진 Flattop™ 체인

 

체인의 상단부가 직선을 이루는 Flattop™ 플랫탑으로 디자인되어 독특한 형태로 변화했다. 체인이 체인링과 카세트 코그에 물리는 부분은 기존의 형태를 유지하지만 밖으로 노출되는 상단이 일직선이 되었다. 좀 더 좁아진 형상의 플랫탑 체인은 더 넓어진 기어비에 대한 대응이 용이해져 변속 정확도가 높을 뿐 아니라 조용하면서 힘전달력과 내구성까지 높였다.


레버와 브레이크, 블립박스

유압식레버(좌)와 기계식 레버(우)

 

유압식 디스크브레이크와 기계식 림브레이크가 함께 출시되는만큼 레버도 두가지의 옵션으로 선보인다. 유압식 레버는 오일 리저브탱크로 인해 상단부가 비대한 모습. 브레이크의 잡히는 타이밍을 조절할 수 있고 편리한 블리딩 시스템을 갖춰 깔끔한 블리딩이 가능하다. 또 블립버튼을 장착하기 위한 포트가 2곳 마련되어있다. 후드의 재질 또한 파지감을 향상시키는 재질이 채택되었다.

 

플랫마운트(좌)와 포스트 마운트 두가지 타입의 캘리퍼로 구성된다. 플랫마운트는 롱타입과 숏타입 중 선택 가능

 

로드용 로터도 신제품을 선보인다. 로드라이딩에 최적화되었고 라운딩 처리되어 좀 더 안전하고 휠의 설치가 간단하다. 소음 역시 상당히 줄였다고 설명한다. 

 

기존 캘리퍼 브레이크도 좀 더 에어로해지고 가벼워졌다. 클리어런스가 더욱 넓어져 28C 이상의 타이어에도 대응이 가능하다. 하지만 점차 디스크브레이크로의 전환이 빨라지면서 현역 신제품으로서는 거의 마지막 모델이 되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블립박스는 이탭 쉬프트레버의 기능을 대체할 수 있도록 고안되었다. 쉬프트레버를 조작하지 않고 블립박스를 통해 드레일러에 신호를 보내 변속 할 수 있게 된 것. 종전의 블립버튼과 호환된다. 작은 크기로 프레임 내부나 스템 내부 등 다양한 위치에 장착이 가능해졌다.

 

블립박스를 내장할 수 있는 짚 부카 에어로 TT바

 

BB 바텀브라켓은 호환성이 높은 DUB BB로 선보인다. 작년 출시된 이 BB는 모든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한데 있어 칭찬할 만 하다. 모든 시스템을 DUB가 대체하게 될지 기대가 되는 부분.

 

더욱 직관적이고 개인화 설정이 용이해진 소프트웨어

 

이탭 액세스는 더욱 강력해진 소프트웨어 기능이 돋보인다. 스램 액세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세세한 개인화가 가능한 점이 특히나 주목할 만 하다. 좌우의 쉬프트레버를 자신의 입맛에 따라 재 조정이 가능하고 배터리 체크는 물론 펌웨어 업데이트도 간단하다. 

SRAM AXS™    
혁신의 이정표를 제시하다   
여러모로 스램 액세스의 등장은 의미있는 편이다. 파격적인 기어비를 시도한것이 첫번째, 스램 액세스 제품군 안에서로 제한되긴 하지만 호환성을 극대화 시켜 상상할 수 있는 거의 모든 조합이 가능하게 된 점이 두번째다.  이미 레드 이탭 출시 이후 무선 구동계의 가능성과 완성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렸었기에 무선기능에 대한 의심은 애당초 배제된 수준이다. 또한 스램의 두번째 라인업 '포스'의 이탭 버젼 역시 4월 중 출시가 예정되어있다. 스램은 다가오는 새로운 바이크 트렌드에 가장 발빠르게 대응한 시스템인 AXS로 시장을 주도할 예정.
시마노, 캄파뇰로, 스램이 다투고 있는 자전거 시장에서 범용성과 안정성이 보장된 시마노, 명품에 버금가는 같은 고급스러움을 가진 캄파뇰로에 스램은 누구도 쫓지못할 '혁신'을 새로운 무기로 선택한 셈이다. 
 

 

 

최웅섭 기자  heavycolum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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