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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대회] 백두대간 그란폰도가을 산을 달리다

가을 산을 달리다
제5회 KSPO 백두대간 그란폰도


올해 5회째를 맞이하는 백두대간 그란폰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을 기원하며 총 2018명의 참가자를 받았다. 영주 동양대학교를 기점으로 예천, 문경, 단양을 달리는 121.3㎞ 코스에서 참가자들은 가을이 선사하는 풍경을 한껏 즐겼다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사업본부가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국경륜선수협회가 주관하며, 영주시, 동양대학교가 후원하는 제5회 2017 KSPO 백두대간 그란폰도가 11월 4일 경북 영주 일원에서 진행되었다.
백두대간 그란폰도는 이미 동호인 사이에서 소문이 자자한 알짜배기 대회로 인기가 상당히 높다. 난이도가 있는 대회로 라이더의 실력도 중요하지만 가장 먼저 넘어야 하는 난관은 바로 ‘접수령’이라 불리는 대회접수다. 매년 인원 모집하는 날이 되면 순식간에 많은 인원이 몰리며 홈페이지가 다운되는 등 매년 참가를 원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으며 비경쟁 대회지만 약간의 재미를 부여하고자 남녀 상위기록 1, 2, 3위에게는 상품을 수여한다.

 

출발을 기다리는 참가자들

 


대회 당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시간부터 동양대학교 운동장으로 2018명의 참가자가 모여들기 시작했다. 자신이 신청한 그룹에 맞춰 배번을 받고 서로 사진 촬영을 하며 대회보다는 축제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주최측의 운영 센스도 돋보였는데 추운 날씨를 대비해 한쪽에서는 따뜻한 어묵탕을 무료로 나눠주었으며 출발전 KSPO팀 선수들의 팬 사인회를 진행해 기다리는 시간에도 흥미를 더해 주었다.
대회장 한쪽에 마련된 비앙키 부스에서 진행된 KSPO팀 팬 사인회에서는 비앙키 마우스패드, 비앙키 스티커, 비앙키 팔찌와 같은 사은품도 무상으로 제공하며, 간단한 음료와 정비지원으로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대회 시작에 앞서 심판장인 김용남 선수가 인사 겸 주의사항을 전달했다.
“2017 백두대간 그란폰도 대회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모두의 안전을 위해 자신이 속한 그룹에서 질서 있게 출발하시고, 스탭의 통제에 적극 협조 부탁드립니다. 총 3개 계측 구간을 반드시 통과해야 본인기록이 나오니 이점 유의하길 바라며, 컷오프시간은 총 6시간이지만 저수령 정상을 기준으로 14시에 1차 컷오프가 진행됩니다. 만약 14시 전에 저수령을 통과하지 못하면 버스와 회수트럭을 이용해 안전하게 돌아오면 됩니다. 안전사항으로는 코스 중에 벌재, 저수령, 옥녀봉의 내리막이 위험하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치지 마시고 무사히 완주하시길 바랍니다.”

 

안전을 당부하는 김용남 심판장

  

개회사와 축사가 끝나자 평균시속 26㎞ 이상의 특선그룹, 22㎞ 이상의 우수, 22㎞ 미만의 선발그룹 총 3그룹으로 나누어 질서 있게 출발하며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되었다. 작년에는 영주시에 위치한 동양대학교를 출발해 바로 최고 난이도를 자랑하는 옥녀봉을 향하던 코스에서 히티재(7.6㎞)-성황당고개(41.7㎞)-벌재(56.1㎞)-직티재(70.4㎞)-저수령(85.3㎞)-옥녀봉(110.5㎞) 순으로 바꿔 라이더가 조금 더 대회를 즐길 수 있도록 즐길 수 있도록 변경됐다.
새롭게 바뀐 코스는 총 121.3㎞의 거리로 작년과 비교해 길이는 약간 증가했으나 상승고도가 낮아졌다. 그 결과 2018명의 참가자 중 1413명이 완주했으며 1006명은 컷오프 시간인 6시간 이내로 완주했다.

 

질서있게 출발하는 참가자들

 

이날 참가자들과 함께 KSPO 선수들도 함께 라이딩을 진행했다. 페이스메이커로 참가해 동호인들과 라이딩을 즐기며 최대한 많은 인원이 완주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등 최선을 다했다.

 

KSPO 여자 선수들과 함께 달리기도 했다

 

이번 대회에서 최악의 난코스를 꼽으라면 참가자들이 모두 입을 모아 옥녀봉과 벌재, 저수령을 꼽았다. 힘이 남아 있는 경기 중반에 만난 벌재와 저수령은 어떻게든 올라갔지만 마지막 관문인 옥녀봉은 순간 경사도가 15% 미만으로 잘 떨어지지 않아 끌고 가거나 갈지자로 주행하며 힘겹게 올랐다.

 

벌재 정상에서 물을 보급하는 참가자
벌재 통과!
이번 코스 최고 난관인 옥녀봉을 힘겹게 오르는 모습

 

올해 그란폰도에서 가장 먼저 들어온 남자 참가자는 팀 트랙-화신의 윤중헌(3시간40분43초), 여자 참가자는 팀 수티스미스-펠트의 조아라(4시간9분00초)였다. 상품으로는 350만 원 상당의 캄파놀로 보라 휠세트가 주어졌다.

 

남자 입상자 1위 윤중헌(3시간40분43초) 2위 유준필(3시간41분6초) 3위 이형모(3시간41분20초)
여자 입상자 1위 조아라(4시간9분00초) 2위는 김미소(4시간19분40초) 3위 김강미(4시간19분47초)

 

 

사진으로 보는 2017 KSPO 백두대간 그란폰도 갤러리

 

 

 

 

 

이상윤 기자  yooni097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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