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p_리뷰

 

자전거를 구매할 때 필수적으로 구매해야하는 헬멧이지만, 예쁘고 쓸만한 헬멧을 눈여겨 보면 어지간한 입문용 자전거가격의 2분의 1(30만원)에 육박하는 배려없는 가격표를 곧 발견할 수 있다. 입문자의 눈에 만족스러운 가격표는 절대 아니다. 물론 저렴한 헬멧이 없는 것은 아니지만, 어쩐지 눈에 차지않는다면 세이프티랩의 헬멧으로 시선을 돌려보자.

세이프티랩은 이스라엘 브랜드로, 10여년간의 노하우로 전세계 시장으로 발돋움을 시작한 브랜드다. 자전거를 이제 막 시작한 이들에게 합리적이면서 안전성 높은 헬멧을 선보인다. 주요 유명 헬멧들이 기본 10만원 이상의 가격을 깔고가는 것과는 대조적으로 가장 최상급의 헬멧인 엑스에로스가 불과 9만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표를 달고 있는만큼, 가성비 헬멧이라는 수식어에 이견을 제시하는 이는 없을 것이다.

 

 

X-EROS

다소 야릇하기도 한 이름을 지닌 엑스에로스는 공기역학을 고려한 설계를 지녀 로드바이크에 적합한 헬멧이다. 최신트렌드를 반영한 넓은 벤트홀을 지녔고 누구에게나 어울리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제작되었다. 큼지막한 벤트홀은 전면에서 오는 공기를 효과적으로 후면으로 보내면서 두상을 식혀줄 수 있다. 벤트홀이 큰 만큼 머리카락이 밖으로 삐져나오는 것을 막아주기 위한 망이 내부에 마련되었는데, 이는 외부에서 유입되는 이물질 및 벌레등을 막는데도 효과적이다. M(54~58), L(58~61)두가지 사이즈와 블랙, 화이트 두가지 컬러로 선보인다. 여담이지만 화이트 컬러는 유명 SF프랜차이즈인 스타워즈스톰트루퍼를 연상시키기도 하는 매력적인 디자인을 지녔다. 가격 9만원.

 

EXPEDO

아마 가장 많은 이들이 첫 자전거 헬멧으로 선호할 것으로 예상되는 모델은 바로 이 엑스페도다. 엑스페도는 헬멧에 기본에 충실한 디자인을 지닌데다가, 자석으로 탈부착이 가능한 렌즈가 함께 제공되기 때문. 따로 고글을 구입하지 않아도 라이딩 중 눈을 보호할 수 있고, 안경착용자들도 무리없이 사용이 가능한 것이 큰 장점이다. 엑스에로스와 마찬가지로 정면 두 개의 벤트홀에 망이 마련되었다. M(54~57), L(57~61) 두가지 사이즈로 제공되며 가격은 7만원.

 

 

 

E-BHAN

전면에 깜찍한 바이저가 달려있는 이반은 어번헬멧의 전형적인 형태를 지녔고, 전체적으로 날렵함보다는 둥근 형태로 안전에 좀 더 신경 쓴 형태다. 내피도 여타 제품과 다르게 더욱 두툼하게 마련된 점에서 그 근거를 찾을 수 있다. 후면에는 분리가능한 후미등이 장착되어 있어 후방에서 접근하는 차량 및 보행자들에게 시인성을 높여준다. 자전거 복장을 갖추기보다는 캐주얼한 복장에 더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출퇴근과 생활차 유저들에게 어울린다. 사이즈는 M(54~57), L(57~61) 두가지가 있으며 가격은 65000.

 

 

 

AVEX

아벡스는 접근성 좋은 가격대, 탈부착 가능한 선바이저, 전통적이고 호불호 없는 디자인으로 누구나 편안하게 쓸 수 있는 헬멧이다. 아벡스 역시 내부 벤트홀에 망이 설치되어 머리카락이 삐져나오거나 이물질이 유입되는 것을 막아주며, 탈부착 가능한 선바이저는 다양한 카테고리에 적용가능한 장점이 있어 MTB, 로드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다. M(54~57), L(57~61) 두가지 사이즈가 있으며 가격은 55000원 이다.

 

 

XENO

세이프티랩에서 가장 저렴한 가격대로 선보이는 제노는 자전거 헬멧에서 핵심적인 부분만을 추려 녹여낸 헬멧이다. 헬멧 전체적으로 분포한 21개의 벤트홀을 통한 공기흐름은 두상의 열기를 식혀준다. 또한 비슷한 가격대의 제품에서는 보기 힘든 216g(M사이즈 기준)의 무게는 가격대비 최고의 경량성을 보여줘 여성이나 청소년까지도 착용하기 좋다. 유일하게 S사이즈가 제공된다. 사이즈는 S(48~55), M(55~58), L(58~61) 세가지로 제공되며 가격은 4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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