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의 첼로 크로노는 여전히 가볍고 경쾌한 플래그십의 포지션을 고수한다. 새로운 연식이 출시되며 풀체인지를 감행했지만 크로노 고유의 특징과 장점은 여전히 프레임 곳곳에 남아있다.

 

눈에 띄게 달라진 곳은 시트포스트와 탑튜브가 만나는 시트마스트 부위의 디자인이다. 탑튜브와 시트스테이가 만나는 지점이 좀 더 탑튜브에 가까이 오면서 시트스테이를 통한 프레임의 전체적인 승차감을 향상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또 앞디레일러 케이블 노출을 위한 홀이 다운튜브 측면에서 중앙으로 바뀌면서 소폭의 공기저항을 줄여냈으며, 관리도 더욱 용이해졌다. 전작의 경우 케이블 홀이 데칼을 일부 가리는 경우가 있었는데, 이번 모델은 케이블홀도 옮겨졌거니와 다운튜브의 데칼이 다운튜브 위쪽으로 옮겨가면서 측면에서 바라볼 때 아주 깔끔한 외관을 갖게 되었다.

시마노 XTR 24단을 채택해 시마노 최상급의 깔끔한 변속이 가능하고 폭스 23 플로트 SC 팩토리가 적용되어 서스펜션도 든든하다. 또한 뷰엘타 하이퍼라이트 XC-SL 카본 클린처 휠셋이 적용되어 최상급의 면모를 자랑한다. M 사이즈 기준 10.4kg에 불과한 가벼운 무게는 크로노의 가장 큰 장점이다. 크로노는 27.5인치와 29인치 두가지 휠 규격이 출시되는데, 27.5인치는 90, 80, 50 세가지 모델이 모두 출시되며 29인치는 8050모델만 출시된다. 크로노 90의 가격은 690만원이다.

저작권자 © 자전거생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