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차감의 레벨이 다른 전동킥보드
이노킴 옥스(INOKIM OX)
글·이상윤 기자 사진·이브이샵
스마트모빌리티 제품 중 가장 많이 알려진 제품은 전동킥보드다. 8㎏ 정도의 무게로 주행성능보다는 휴대성과 편의성에 중점을 둔 모델부터 휴대성은 떨어지지만 주행 성능에 집중한 제품까지 다양한 제품군이 존재한다.
  오늘 소개할 이노킴 옥스는 휴대성보다는 주행성능에 집중한 모델이다. 가장 큰 특징은 모노 듀얼 서스펜션을 통해 최상의 승차감을 제공하고 OSAP(ox suspension adapters patent)서스펜션을 통해 사용자가 선호하는 승차감으로 선택할 수 있다.

옥스는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가장 먼저 선보인 모델이자 정식 출시를 앞두고 라이더들 사이에서 올해 기대작이라는 이야기가 오고갈 정도로 큰 관심을 받은 제품이다. 벌써 1차 입고물량이 완판되었을 정도로 인기가 높은 제품이다. 심플한 디자인과 긴 주행거리가 있지만 옥스의 가장 큰 매력은 바로 승차감이다.


전동킥보드를 한 번이라도 시승해본 라이더라면 알겠지만, 노면 진동에 상당히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별도의 서스펜션이 없는 제품을 장시간 운행하면 노면 충격에 의한 통증을 겪게 된다. 주행 중 쌓이는 피로도를 무시할 수 없다 보니 대부분 모델의 앞바퀴에만 서스펜션을 적용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옥스는 모노듀얼 서스펜션을 통해 어느 환경에도 만족할만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또한, 라이더의 취향에 맞게 서스펜션의 감도를 조절할 수 있는데 기본구성인 LOW 서스펜션은 고속주행 시 안정감이 높고, HIGH 서스펜션은 바운딩량이 많아 비포장도로 같은 노면에서 안정감 있는 주행이 가능하다.


옥스는 1300W의 파워풀한 모터를 장착해 등판 각도가 40%에 이르며 60v 21Ah LG 리튬이온배터리를 사용해 최대 150㎞(kc 테스트 결과 153㎞)의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승차감과 안정감을 위해 전후륜 10인치 광폭타이어를 채택했고, 전륜은 드럼브레이크를 후륜에는 디스크브레이크를 사용해 충분한 제동력을 확보했다. 최대 속도는 25㎞이며 3단계 속도 조절이 가능하고 IP54 등급의 방수를 지원한다. 가격 180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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