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모터스 울산점

정비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매장
미니모터스 울산점

미니모터스 울산점은 18평 크기의 매장에서 미니모터스 전 제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울산의 중심인 공업탑로터리와 불과 100m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쉽게 방문할 수 있다

 

 

아담한 크기의 매장에는 미니모터스의 인기 제품인 스피드웨이, 듀얼트론 시리즈, 듀얼트론 맨, 전기자전거까지 모두 전시되어 있다. 벽면에는 스마트모빌리티 관련 액세서리가 구비되어 있고 정비함에는 공구들이 잘 정비되어 있다. 단순히 매장 모습만 보면 다른 매장들과 비슷하지만 취재를 진행할수록 울산점만의 특징을 알 수 있었다.

올해로 4년째 매장을 운영 중인 백창현 지점장은 35세 나이로 전국 미니모터스 지점장 중 최연소다. 청년과 고집이라는 단어가 어색할 수 있지만, 오늘도 백창현 지점장은 고객을 위한 자신만의 고집을 고수하고 있다.

 

매장에 전시된 모든 모델을 시승해 볼 수 있다
벽면을 가득 채운 액세서리
림 손상을 최소화하고 타이어를 탈착할 수 있는 전용 장비
모든 정비과정을 직접 볼 수 있으며 정비관련 질문을 주고받으며 팁을 얻을 수 있다

 

미니모터스 울산점
기자가 느끼기에 울산점은 조금 유별나다. 매장에는 10대가 넘는 시승 모델이 있지만 정작 바로바로 출고될 수 있는 재고는 많이 보유하고 있지 않다. 그 이유를 들어보니 생산 시기에 따라 각 제품이 조금씩 개선되는데 고객들에게 최신형 제품을 제공하기 위한 선택이라고 한다. 두번째는 인터넷을 통해 제품을 판매하지 않는다. 얼마 전까지 인터넷을 통해 제품을 판매했지만, 백 지점장의 손을 통해 꾸준히 관리받지 못하는 제품으로 인해 불편을 겪는 소비자를 보고 이윤추구보다는 사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매장판매만을 고수하고 있다. 

세번째는 꼼꼼해도 너무 꼼꼼한 정비다. 자동차 정비 자격증을 보유한 백 지점장의 정비 실력이나 손놀림은 절대로 느리지 않다. 그런데도 정비시간이 긴 이유는 출고까지 거쳐야 할 검수 과정이 다른 지점보다 월등히 많기 때문이다. ‘빨리빨리’를 외치며 수리를 맡긴 손님이 간혹 불만을 표출하기도 하고, 관리받지 못하고 망가진 제품이 입고되면 고객에게 지점장의 쓴소리가 이어지기도 한다. 처음 손님은 어리둥절하다가도 모두 안전과 관련된 사항이므로 결국 모두 이해하고 만족해한다고 한다.

미니모터스 울산점은 제품을 믿고 구매해도 좋은 곳이지만, 수리가 필요한 제품을 믿고 맡길 수 있는 정비샵이기도 하므로 꼼꼼한 정비가 필요한 라이더에게 방문을 추천한다.
매장 운영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이며 매주 일요일은 정기휴무다. 

 

듀얼트론에 장착할 수 있는 확장 마운트. 아이용 핸들바로 활용하거나 액션캠, 보조배터리, 라이트 등을 거치할 수 있는 제품으로 울산점에서 만들어 전국 미니모터스 대리점에 판매중이다. 사진의 모델은 구형 모델로 듀얼트론 3, 썬더 모델을 제외한 듀얼트론 전 모델에 장착 가능하다
듀얼트론 3. 썬더 모델을 포함한 모든 제품에 사용할 수 있는 신형 마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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