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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통 에어로바이크로 부활한 로드바이크 2019 첼로 엘리엇 e-Tap2019 첼로 엘리엇 e-Tap

정통 에어로바이크로 부활한 로드바이크 
2019 첼로 엘리엇 e-Tap

 

2019년 첼로의 대표적인 로드 모델 엘리엇이 새 옷을 입고 등장했다. 첼로의 에어로바이크이자 중급기 역할을 맡아오던 엘리엇의 신형은 좀 더 다양한 파츠 구성으로 라인업의 다변화를 꾀했다. 프레임은 더욱 에어로한 느낌으로 직진성을 강조한 모습으로 변모했다. 2019 첼로 엘리엇 eTap 모델을 시승해봤다


첼로 엘리엇
첼로는 2~3년 전 국내 로드바이크 시장이 전성기를 구가하던 시절, 시장을 견인해온 명실상부한 강자다. 그 시절 첼로의 로드는 가장 대중적인 카본 모델 ‘케인’을 앞세워 시장을 수놓았다. 케인은 명실공히 가장 접근성 좋은 카본 로드바이크로 자리잡아 많은 라이더들의 첫 카본 로드가 되었다.
그런 대중적인 인기를 업은 케인에 비해 엘리엇은 선호도가 다소 떨어지는 것이 사실이다. 엘리엇이 최초로 등장하고 10년이 흘렀지만 아직도 첼로 하면 엘리엇보다 뒤에 나온 케인부터 떠오르는 것이 사실. 가격대와 스펙에서 윗급이기도 하지만 엘리엇이 케인을 넘는 인지도를 달성하기에는 역부족으로 보였다.

 

정통 에어로바이크로 재탄생
직전의 엘리엇은 2017년형을 마지막으로 2018년식은 나오지 않았다. 2019년 1년의 공백을 깨고 돌아온 엘리엇은 그 외관만으로도 공백의 이유가 되기에 충분하다. 기존에 세간에서 ‘세미 에어로바이크’라고 평가받던 그 성향과 외관이 완전한 에어로바이크로 변신했기 때문.
기존의 엘리엇은 전통적인 다이아몬드 프레임에 에어로바이크라고 불릴만한 특징적인 부분은 시트튜브와 시트포스트에 국한되어 있었다. 하지만 새로운 엘리엇은 에어로다이내믹 그 자체를 느낄 수 있다.
  


프레임의 변화
가장 먼저 언급할 부분은 뒷삼각의 변화다. 시트스테이가 시트튜브 중간부분과 만나고 그 지점부터 BB셸까지 이어지는 시트튜브는 리어휠과의 클리어런스를 바짝 좁히면서 와류를 줄이는 설계로 더욱 에어로바이크다운 면모를 갖추었다. 에어로바이크의 공식과도 같은 디자인이기에 크게 색다른 점은 없지만 본격적인 에어로바이크라는 인상을 남기기에는 충분하다.
탑튜브 디자인 역시 다소 휘어져 있던 곡선을 전부 없애고 직진성을 강조했다. 헤드튜브 밑과 포크가 맞닿는 지점은 와류를 줄이기 위해 일체감 있게 디자인되었다.
전체적인 튜빙 역시 캄테일 튜빙을 프레임 곳곳에 배치했다. 이같은 프레임의 대대적인 변화로 엘리엇은 전작에 비해 공기저항을 19%나 감소시켰다. 또한 올해부터 적용된 ‘R1 레이스핏 지오메트리’로 좀 더 공격적인 포지션을 취할 수 있다. 

 

 

이탭과 뷰엘타 휠세트, 고스펙으로 무장
올해 등장한 신형 엘리엇은 총 6가지 라인업으로 선보인다. 막내인 엘리엇 S8 RC, 최상급인 엘리엇 팀을 제외하고 나머지 네 모델은 모두 뷰엘타 VX2 카본 클린처 휠세트가 적용되었다. S8 RC는 뷰엘타 R25 콤프 알루미늄 휠세트가, 최상급인 엘리엇 팀은 짚 404 파이어크레스트가 장착된다. 전체적으로 후한 구성이라고 볼 수 있는 편.
엘리엇 이탭 모델은 뷰엘타 VX2 카본 휠세트와 스램 레드 e-Tap의 구성이다. 상급 휠세트와 무선 구동계의 조합으로 이미 넉넉한 고스펙이라고 불릴만한데다 파츠 구성 역시 조향부에는 짚 카본 스템과 핸들바를, 안장은 피직 안타레스를 장착해 모자람 없는 구성이다. 



TEST RIDE
“승차감 탁월하고 고속 유지 편안”
김덕원 (37, 동호인)

엘리엇은 과거 2016년식 모델을 시승해본 이후 처음 만났다. 먼저 프레임의 변화에 놀랐다. 과거 프레임보다 에어로바이크라는 느낌이 확 오는 것이 인상적이다. 이전의 엘리엇은 사실 좀 애매한 포지션이라고 생각했다.
현재는 데로사 킹 모델을 타고 있는데 굉장히 단단한 프레임이다. 그러다보니 엘리엇의 첫 승차감은 살짝 무른 감이 없지 않았다. 하지만 고속주행을 몇차례 해보니 살짝 무르다고 느꼈던 프레임 성향은 이내 굉장한 장점으로 다가왔다. 무른 느낌 때문에 반응성도 살짝 늦은 감이 있다고 생각했지만 고속주행부터는 그런 실망감은 자취를 감췄다. 시승차였음에도 불구하고 시속 40㎞를 넘어서부터는 고속유지가 내 자전거처럼 편안했다.
승차감 역시 압권이었다. 데로사 킹을 탈 때는 온몸으로 진동이 느껴져 피로감이 높았다면 엘리엇은 서해갑문 근처의 코블스톤을 지날 때도 진동감쇄 효과가 온몸으로 느껴졌다. 엉덩이와 손 두 군데 모두 느낄 정도였으니 이는 파츠의 성능보다는 프레임 설계가 제대로 이뤄졌기 때문이라고 본다.
전체적인 시승 소감을 말하자면, 엘리엇은 고속 장거리 주행에 적합하다는 개인적인 결론에 도달했다. 에어로바이크로 변신해 공기저항이 줄어들었다는 점도 있지만 장거리 주행시 몸으로 올라오는 피로감을 잡아주는 것도 중요한데 엘리엇의 승차감은 장거리 주행 시 피로감이 현저히 적을 것 같다는 느낌에서다.

 

 

 

스램 eTAP으로 꾸며진 드라이브 트레인
피직 안타레스가 적용되었다
짚 카본 스템과 에어로 핸들바로 에어로성능을 더했다
스램 eTAP 이 적용된 조향부
헤드튜브에는 첼로의 새로운 데칼이 입혀졌다
시트포스트는 전작보다는 얇아진 에어로 형태다. 히든클램프가 적용되었다
뒷삼각의 형태가 정통 에어로바이크의 모습으로 변모했다
포크와 다운튜브가 만나는 곳의 디자인이 일체감을 보여준다
뷰엘타 VX2 카본 클린처 휠세트의 적용으로 본격적인 고급 로드바이크의 구성을 여지없이 보여준다

최웅섭 기자  heavycolum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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