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REVIEW
내 로드바이크를 위한 드레스업 시클로베이션 어드밴스드 레더 퓨젼 바테이프시클로베이션 어드밴스드 레더 퓨젼

내 로드바이크를 위한 드레스업 — 바테이프! 
시클로베이션 어드밴스드 레더 퓨젼


로드바이크는 그립 대신 바테이프를 감는다. 브랜드마다 내놓는 드롭바의 규격과 형태가 제각각이기에 어느 정도 일정한 규격을 가진 MTB의 그립처럼 간편한 제품은 보기 어렵다. 그래서 손으로 감아야 하는 수고를 동반한 바테이프를 감는다.
바테이프를 감는 것이 분명 수고스러운 일이기는 하지만(샵에서도 바테이프 장착공임을 5000~1만원 수준으로 받는다) 바테이프가 주는 효과는 극명하다. 먼저 기능적으로는 주행 시 손으로 전달되는 진동을 효과적으로 감쇠시키고 파지감을 극대화한다. 또 레버에서 프레임으로 이어지는 케이블을 효과적으로 정리해준다. 하지만 시클로베이션 어드밴스드 레더 퓨젼은 그런 기능은 기본일 뿐이라고 외친다. 

 

충실한 기능? 그건 기본일 뿐
앞서 말했듯 어드밴스드 레더 퓨젼(이하 레더 퓨젼)은 바테이프가 지녀야할 기능적 덕목을 모두 갖추었다. 푹신한 느낌을 주는 폼 레이어를 중심으로 바깥으로는 가죽의 감촉을 모사한 폴리우레탄 외피가 있다. 수입사의 설명으로는 이 부분의 인장강도가 높아 사용기간을 극대화 했다고.
안쪽으로는 스마트 젤 패드를 덧대 핸들바와 밀착이 잘 된다. 스마트 젤 패드는 접착력이 훌륭하고 재사용이 가능한데다 핸들바에 접착제가 묻어날 일도 없어 깔끔하고 편리하다. 조향부 정비를 위해 바테이프를 제거했다가 다시 감아도 크게 무리 없을 정도. 바엔드캡은 육각렌치로 단단히 고정되어 망실을 막는다. 


드레스업
레더 퓨젼의 기능적인 특징은 이쯤 해두자. 사실 로드바이크 동호인들 중 바테이프를 가용기간이 지나거나, 손상되어 교체하는 사람은 생각보다 적다. 그렇다면 굳이 바테이프를 교체하는 이유는 뭘까? 바로 자전거를 꾸미기 위함이다. 일명 드레스업을 위한 것.
바테이프는 얼핏 사소한 디테일에 불과하지만 자전거에서 형형색색의 컬러가 허락된 유일한 부품이다. 때문에 칙칙한 색상의 자전거도 바테이프를 바꾸는 것만으로 분위기 전환이 된다. 마치 새 자전거를 산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는 것이다. 기자 역시 수시로 떠오르는 기변욕심을 바테이프를 새로 감아주는 것으로 달래고 있기도 하다.
그런 면에서 시클로베이션 어드밴스드 레더 퓨젼은 최고의 제품이 아닐까. 개인적으로도 처음 디자인을 보고나서 만족스러운 평가를 내렸다. 레더 퓨젼은 기본적으로 투톤 컬러로 제공된다. 드롭바 부분은 포인트 컬러로, 윗부분은 일반 검정색으로 마무리 된다. 포인트 컬러는 드롭바 부분에만 한정되고 중간 그라데이션은 도트 무늬가 점차 작아지는 것으로 표현된다. 이 때문에 과감한 포인트 컬러를 줘도 부담스러운 느낌이 들지 않고 전체적으로 프레임과 잘 어우러진다.
시클로베이션 어드밴스드 레더 퓨젼은 일반 5가지 컬러에 리플렉티브 실버 모델이 추가돼 총 6가지 컬러를 선보인다. 가격은 4만5000원이며 리플렉티브 실버는 5만원. 

 

 

 

최웅섭 기자  heavycolumn@gmail.com

<저작권자 © 자전거생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웅섭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