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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멀 설계로 구현한 경량 풀서스펜션 eMTB 인피자 탈레스 FS800미니멀 설계로 구현한 경량 풀서스펜션 eMTB

미니멀 설계로 구현한 경량 풀서스펜션 eMTB
인피자 탈레스 FS800

 

인피자의 탈레스 시리즈는 지금껏 하드테일 일색이어서 많은 소비자들이 풀서스펜션의 출시를 기다리고 있던 터였다. 가성비가 높은 인피자인 만큼 풀서스펜션 역시 합리적인 가격과 성능을 갖춘 모델로 선보일 거란 기대에서다. 하지만 인피자의 최초 풀서스펜션이라는 타이틀은 놀랍게도 전기자전거인 탈레스 FS800이 가져가게 되었다. 그것도 시마노 e8000을 달고 XT 그룹세트까지 갖춘 모습이다. 
인피자의 태생이 알톤인 만큼 인피자에서도 전기자전거가 출시될 거라는 예상은 했지만 풀서스펜션으로 출시될 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인피자 최초의 전기자전거이자 풀서스펜션 MTB인 탈레스 FS800을 소개한다.



하드테일을 닮은 독특한 스타일
알루미늄 프레임의 탈레스 FS800은 흔치 않은 풀서스펜션 디자인을 보여준다. 보통 풀서스펜션은 뒷바퀴가 스윙암이나 로커암으로 연결되어 노면 충격을 흡수하며 상하로 움직이는 구조여서 뒷삼각이 별도로 설계된다. 그런데 FS800은 탑튜브에서 시트스테이까지 직선처럼 쭉 뻗어 있어 얼핏 보면 하드테일 같다. 락샥의 리어샥은 상단은 시트튜브에 하단은 시트튜브를 관통해서 BB셸로 이어진다. 링크를 최소화한 이런 구조로 풀서스펜션의 단점인 무게를 줄이고 외관도 미니멀하게 완성도를 높였다. 이 방식으로 150㎜ 급의 휠트래블을 확보한 것은 대단한 성과다. 서스펜션 포크는 150㎜ 트래블의 락샥 FS YARI RC가 조합되었다.  
 

 

다운튜브와 배터리를 넘나드는 강렬한 데칼 
다운튜브 위에는 시마노 e8000의 배터리가 외장형으로 자리를 잡았다. 다운튜브와 배터리를 가로지르는 데칼이 인상적. 서스펜션이 장착된 시트튜브와 모터가 장착되는 BB셸을 유심히 살펴보면 충분한 강성을 확보하기 위해 세심하게 용접이 이루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부위들은 특히나 피로도가 축적되기 쉬운데다 모터까지 장착해야 해서 더욱 신경 쓴 모습이다, 
시마노 e8000의 배터리는 504Wh로 대용량이다. 흔히 표기하는 Ah(암페어시)로 바꾸면 36V 14Ah(35×14=504) 급이다. 모터의 정격출력은 250W이지만 실제는 최대 400~500W의 파워를 내고 토크는 70NM으로 힘이 넉넉하다. 구동방식은 PAS 전용이다. 



인피자의 야심작  
탈레스 FS800은 전기자전거의 명가인 알톤의 혈통답게 획기적인 디자인과 경쟁력 있는 스펙으로 무장하고 등장했다. 알루미늄 프레임에 앞뒤 휠트래블 150㎜의 넉넉한 올마운틴급 스타일임에도 20.6kg으로 상대적으로 가벼운 몸무게를 달성했다. 여기에 시마노 스텝스 e8000과 XT 구동계를 갖추고 519만원으로 책정된 가격은 비슷한 스펙의 여타 브랜드 모델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상당히 뛰어나다. 
알톤의 고급 브랜드인 인피자도 이제 탈레스 FS800을 필두로 고급 전기자전거 시장을 선도해나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최웅섭 기자  heavycolum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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