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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포지션도 문제없는 안장, PRO STEALTH(프로 스텔스)

자전거 안장은 최초부터 현재까지 형태에 있어 큰 변화없이 유지되어온 자전거의 핵심 부품이다. 자전거를 즐겨탄다면 안장의 중요성이 얼마나 큰 부분을 차지하는지 잘 알고있을 것이다. 또 안장은 높은 가격이 무조건적인 고성능을 보장하지 못하기도 하는 아이러니한 면모도 갖춘 부품이다. 가격이 높은 제품을 구입한다고 해서 자신의 엉덩이에 잘 맞을거란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기자의 엉덩이가 특히 그렇다. 과거 소비자가 50만원을 넘어가는 고가의 경량 카본안장을 사용했을때는 30km만 달려도 엉덩이가 깨질 것 같이 아파왔지만, 10만원 전후의 적당한 가격으로 타협한 안장은 오히려 더욱 편안함을 선사해주었다. 기자의 엉덩이가 저렴한(?)탓도 있겠지만 그 경험은 안장은 엉덩이와의 궁합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뼈저리게 상기시켜 주었다.

프로에서 제공하는 안장맞춤 시스템을 요약한 표. 오늘 소개될 스텔스는 유연한 라이더들을 위한 '에어로' 모델군으로 분류된다

모든 안장 제조사들은 이러한 사실과 하나의 안장으로는 모든 라이더를 충족시키기 어렵다는 사실을 아주 잘 알고 있다. 시마노 프로는 20년간 안장과 인체공학에 대한 연구데이터를 축적해 몇가지 테스트를 거치면 자신에게 꼭 맞는 안장을 선택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해놓았다. 이번에는 프로의 안장 중 스텔스 모델을 소개해 본다. ‘프로’ 하면 떠오르는 안장은 터닉스가 대표적이지만, 최근 스텔스는 실제 사용자들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주목받고 있다.

 

3종류의 스텔스

스텔스는 총 3가지 종류로 나뉜다. 기사에서 소개하는 제품은 스텔스와 스텔스LTD 모델이다. 

프로 스텔스
프로 스텔스LTD

 

스텔스, 스텔스 카본, 스텔스LTD. 세 모델은 스텔스 안장 고유의 특성은 모두 공유하면서 레일의 소재에서 차이점이 드러난다. LTD모델은 나머지 두 모델과 디자인도 다르다. 레일은 스텔스가 스테인리스, 스텔스 카본은 이름처럼 카본을 적용했고 스텔스LTD는 스틸레일이다. 레일의 소재가 다른 만큼 소재로 인한 큰 차이는 무게에서 나타나는데, 142mm 사이즈 기준 스텔스LTD는 210g, 스텔스는 205g, 스텔스 카본은 172g 으로 나타났다. 스텔스는 세모델 모두 142mm, 152mm 두가지 사이즈로 제공된다.

 

스텔스, 주요특징은?

스텔스 시리즈의 주요특징은 3개의 넓은 구멍으로 이루어진 아나토믹 홀, 뭉툭하고 넓어진 코와 날개 등 외형적 특징과 초경량 EVA패드를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쿠션감이 우수한 점, 안장의 주요 지지판을 카본으로 강화한 점이다.

프로 스텔스의 세부 컷
프로 스텔스 LTD의 세부 컷

 

아나토믹 홀은 하나의 홀이 안장 중앙에 좁게 뚫려있는 일반적인 전립선 안장보다 훨신 크고 넓어졌다. 이로 인해 라이딩시 어떤 포지션을 취하더라도 주요부위에 오는 압박을 효과적으로 줄여줘 편안한 라이딩을 지속할 수 있게 한다. 최신의 안장 트렌드와 마찬가지로 안장 전체적으로 길이가 짧아졌고 코끝이 뭉툭하다. 공격적인 포지션에서 긴 안장코로 인해 힘있는 페달링에 방해를 받는 경우를 고려한 것이다. 또 좌골을 지지하는 날개도 넓어지고 뒷부분으로 갈수록 위로 향하는 끝부분은 엉덩이가 뒤로 밀리는 것을 방지해 힘전달효율을 높여준다. 초경량 EVA 패드로 가벼운 무게를 유지하면서도 훌륭한 쿠션감을 유지한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나 해보자면 스텔스의 디자인을 베낀 중국산 모방제품이 등장했는데, 가품의 경우 카본레일을 사용했는데도 불구하고 무게가 200g 근처라고 한다. 이는 시마노 프로 EVA패드의 역할과 기술력 차이가 큰 것으로 보인다.

액세서리도 다양하게 준비한 PRO

스텔스 안장에 활용가능한 액세서리도 다양하다. 스텔스 안장의 뒷부분 하단에는 별도의 브라켓을 장착할 수 있는 홀이 뚫려있어 다양한 액세서리를 장착할 수 있다.


안장 뒤 배번을 장착할 수 있는 배번홀더, 안장 바로 뒤에 장착되어 리어휠에서 올라오는 오물을 차단해주는 간이 머드가드(펜더), CO2를 장착할 수 있는 CO2홀더, 카메라 마운트 등이 장착가능해 편의성 또한 높인 것이 장점이다.

프로의 안장에 장착 가능한 다양한 액세서리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배번 홀더, 카메라 마운트, 펜더, CO2 마운트, 가운데는 CO2 카트리지
CO2 키트를 장착한 스텔스 안장


스텔스 시리즈는 나눅스네트웍스에서 취급하고 있으며 가격은 스텔스 14만원, 스텔스 카본 22만원, 스텔스 LTD는 15만원으로 구성되었다.

최웅섭 기자  heavycolum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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