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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핏, 디자인 3박자를 고루 갖춘 레이싱 헬멧 카머 피엔자

안전, 핏, 디자인 3박자를 고루 갖춘 레이싱 헬멧
카머 피엔자

올해 초 카머는 연구에 연구를 거듭해 탄생시킨 ‘프렌다’ 헬멧을 선보인 바 있다. 프렌다는 캐주얼한 디자인을 바탕으로 어떤 용도로 써도 잘 어울리고 안전한 헬멧이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은 지금 카머는 ‘피엔자’를 내놓았다. 레이싱 헬멧으로 제작된 피엔자는 한국인 두상에 최고로 적합한 핏을 찾아냈고, 디자인 또한 여느 수입 제품에 뒤지지 않는다. 프렌다에서 선보여 큰 호응을 끌어냈던 ‘쇼크 프로텍션 시스템’은 피엔자에도 적용되어 가장 기본인 안전을 먼저 챙기고 있다.

 

안전을 중시한 ‘쇼크 프로텍션 시스템(Shock Protection System)’

쇼크 프로텍션 시스템은 피엔자에서도 눈여겨 봐야하는 안전기능이다. 카머의 연구진은 자전거 사고사례 수만건을 분석해 자전거 사고로 인한 두부외상 발생 시 가장 외상비율이 높은 곳은 측두부라는 것을 파악했다. 헬멧을 착용했더라도 측두부로부터 충격이 오면 헬멧이 이를 충분히 방어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것이다. 카머는 이에 착안해 측두부를 더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쇼크 프로텍션 시스템(이하 SPS)을 개발했다.

▲쇼크프로텍션이 적용된 측두부 

SPS는 총 3단계에 걸쳐 측두부를 보호한다. 일반적인 헬멧은 폴리카보네이트 셸과 EPS 폼으로 구성되지만, SPS는 가장 외피에 있는 폴리카보네이트 셸과 가장 내부에 있는 EPS 폼 사이에 포론(PORON)이라는 신소재가 추가로 내장되어 있다. 포론은 가볍고 유연하지만 강한 충격 시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이 뛰어난 소재다. 이로 인해 측두부가 효과적으로 보호될 수 있고, 행여 한번에 강한 충격을 받아 내부의 EPS 폼이 먼저 깨지더라도 포론 소재가 추가 충격으로부터 측두부를 안전히 보호한다.


썼을 때 더 예쁘고 편해

피엔자는 동양인, 특히 한국인 두상을 철저히 연구한 제품이다. 그만큼 피엔자는 실제로 착용했을 때 그 느낌이 색다르다. 기존 수입 헬멧들이 서양인 두상에 맞춰져 좌우 폭이 좁아 불편함을 느꼈다면 피엔자를 적극 추천한다. 일반적인 한국형 두상을 가졌다면, 피엔자에서 앞뒤좌우를 고르게 잡아준다는 느낌을 크게 받을 수 있을 것이다. 커뮤니티에서 헬멧과 관련된 고민글을 보면, “심한 옆짱구라서 고민입니다”하는 등의 내용이 많은데, 피엔자 헬멧을 들고 가서 “당신은 옆짱구가 아닙니다!”라고 외쳐주고 싶다.


 

사실 국내를 포함한 아시아권에서 나온 헬멧이라면 이런 부분을 상당히 의식하고 아시안핏 헬멧을 제작하고 있긴 하지만, 최종문제는 디자인이다. 피엔자는 이런 걱정 또한 불식시켰다. 기본에 충실하면서도 미적인 감각을 충분히 살려냈다. 헬멧 외피는 전체적으로 각이 살아있는 디자인을 적용해 세련된 느낌을 주고 통풍을 위한 벤트홀도 20곳 가까이 마련되어 두피의 열을 효과적으로 배출해준다. 특히 그냥 봤을 때보다 실제로 착용했을 때 훨씬 예쁘고 또 어떤 얼굴형과 두상이든 ‘버섯’이 되지 않는 것이 큰 장점이다.

 

사이즈

 

둘레(㎜)

폭(㎜)

무게(g)

S/M

550-580

159-168

235

L

590-600

169-176

260

▲UCI 대회인 투르 드 DMZ 경기 개인종합 우승자에게 수여된 피엔자 옐로우 버전

​▲피엔자의 컬러옵션

최웅섭 기자  heavycolum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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