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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를 품은 사이클링 컴퓨터, '브라이튼 라이더 860' 프리뷰

안드로이드를 품은 사이클링 컴퓨터

브라이튼 라이더 860 프리뷰

브라이튼의 최상위 제품인 라이더 860는 풀컬러 디스플레이에 터치스크린을 적용한 하이엔드 사이클링 컴퓨터다. 내비게이션 기능이 괄목할 정도로 발전했고 스마트폰과의 연동성도 뛰어나다. 사이클링 컴퓨터로는 최초로 안드로이드를 OS로 채택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익숙한 사용자층에게는 엄청난 편의성을 선사한다. 가장 최신의 제품답게 시마노, 스램, 캄파놀로 3사의 전동구동계 연동도 문제없다.

 

 

안드로이드를 통한 브라이튼의 도전

860은 브라이튼에서는 그간 없었던 최초의 시도들이 다양하게 적용된 모델이다. 어떠한 시도가 이뤄졌는지 살펴보자.

우선 주목해 볼 부분은 안드로이드 OS의 적용이다. 안드로이드는 전세계 스마트폰 이용자들의 60%가 사용하고 있는 만큼 안드로이드 생태계에 익숙한 사람이 굉장히 많다. 화면 상단을 슬라이드하면 나타나는 퀵 메뉴는 안드로이드의 알림창을 쓸어내린 것과 비슷한 분위기를 연출하는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사용자라면 누구나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설계된 UI가 일품이다. 안드로이드가 적용되면서 좀 더 다양한 서드파티 기능을 삽입할 수 있게 되었고, 전용 앱을 통한 스마트폰과의 연계성도 훌륭하다. 거의 모든 설정을 스마트폰을 활용해 편집할 수 있다. 오픈소스인 만큼 제품자체의 단가도 낮추는 효과도 누렸다.

팔로우트랙 기능. 풀컬러 스크린으로 정보전달이 명확하다

풀컬러 터치스크린

다음은 풀컬러 터치스크린의 적용이다. 브라이튼에게 터치스크린은 처음 도전하는 미지의 영역이었으나 그 결과물은 다른 브랜드와 비교해 봐도 부족하지 않다. 물론 사이클링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비교한다면 아직 사이클링 컴퓨터 쪽의 터치 성능이 한참 뒤떨어지지만, 같은 사이클링 컴퓨터라면 시중에 나와 있는 여타 고급제품들과 터치감에서는 차이가 거의 없다. 빠릿빠릿한 반응속도로 터치 반응성도 상당히 좋은 편. 풀컬러가 적용되어 작은 화면으로 지도를 들여다봐야 할 때 지형지물의 구분이 명확해 정보전달성이 좋다.

12개의 데이터 필드가 적용된 화면

 

확실한 내비게이션

내비게이션 기능이 더욱 편리해진 것도 큰 장점이다. 860은 별도의 맵 다운로드가 필요 없는 오픈스트리트맵(OSM)을 적용했다. 내비게이션은 단계별로 경로를 표시해줘 빠른 속도로 라이딩하는 중에도 경로를 놓칠 일이 적으며, 행여 경로를 놓치더라도 원래의 경로로 돌아갈 수 있게 해준다. 경로를 완주한 후에 출발지점으로 돌아가는 백투스타트 기능도 유용하다. OSM과는 별도로 무료로 편집이 가능한 맵을 다운로드할 수도 있다.

네비와 데이터필드를 동시에 활용하는 모습

 

모든 전동구동계 지원

860은 시마노, 스램, 캄파놀로 주요 3사의 모든 전동구동계와 호환된다. 각 구동계의 배터리 상태, 기어비 등을 표시할 수 있어 최신 사이클링 컴퓨터가 갖춰야 할 것을 모두 갖췄다. 스피드, 케이던스, 심박센서 3종을 모두 포함한 번들키트의 가격이 49만8000원으로, 동일한 기능을 지닌 타 제품과 비교하면 30% 이상 저렴해 ‘가성비의 브라이튼’이라 불려왔던 명성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워크아웃 프로그램도 내장되어 훈련에 큰 도움을 준다

최웅섭 기자  heavycolum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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