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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립온 미니 TT바 시리즈 by Controltech평속이 쭉쭉! 사기템 끝판왕

평속이 쭉쭉! 사기템 끝판왕

클립온 미니 TT바 시리즈 by Controltech

속도를 즐기는 로드바이크의 가장 큰 적, 공기저항은 아무리 에어로프레임에 에어로 용품들을 발라도 거기서 오는 효과는 동호인 수준에서 사실 미미한 편이다. 가장 크게 체감할 수 있는 방법은 ‘자세를 낮추는 것’이다. 이론상으론 쉽다. 자세를 더욱 숙이면 되니까. 그래서 우리는 자세를 낮추려고 많은 공을 들인다. 드롭바를 잡고 더욱 숙인 채로 공기와 닿는 면적을 줄이는 방법으로. 이 방법만으로도 공기저항은 체감할 정도로 줄어든다. 하지만 그게 전부라면 TT바이크와 철인 자전거의 콕핏은 TT바를 사용할 이유가 없다. 극도로 공기저항을 줄이는 자세는 자세를 낮추면서도 양 팔을 모으는 것이다.

하지만 로드바이크에서 이러한 포지션을 취하는 건 상당히 어렵다. 베테랑급 고수들은 핸들바에 팔꿈치를 얹고 달리기도 하지만, 이는 자세를 변경하는 중간중간 리스크가 상당하고 조향은 당연히 불안해진다. 제동반응이 느려지는 것은 당연하다. 또 이 자세는 상당한 유연성이 아니면 안장코에 회음부가 걸쳐지게 되어 페달링 자체에 무리가 온다.

이런 경우 생각할 수 있는 선택지가 있다. 바로 미니 TT바를 장착하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핸들바에 장착하는 TT바와 마찬가지로 보면 되지만, 무게도 가볍고 자세도 더욱 편안하게 유도해준다.

소개할 제품은 콘트롤텍 미니 TT바 3종이다. 먼저 외신의 한 영상에서 진행한 실험 결과를 살펴보겠다. 해당 외신에 따르면 콘트롤텍의 제품(임펠 카본 클립온)을 장착하고 주행한 것과 그냥 드롭바를 잡은 채 주행한 비교 테스트에서 큰 차이가 났다.

3.5km의 거리를 350와트의 동일한 파워로 달렸을 때, 콘트롤텍 임펠을 장착하고 4분41초가 걸렸고, 드롭바를 잡았을 때는 4분58초가 걸렸다고. 불과 3.5km에 17초라니, 35km라면 최소한 170초, 3분 이상의 시간을 벌 수 있는 것이다.

 

콘트롤텍 시로코 클립온 미니 U바

콘트롤텍의 3종 모델 전부가 끝단이 서로 이어진 U바 형태다. 시로코는 콘트롤텍 미니 TT바 중 가장 상급에 위치한다. 핸들은 두툼한 카본으로 제작되었고 그립은 파지가 편하도록 위로 솟아있다. 재미난 점은 마운팅에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는 것. 로드바이크에 장착되는 만큼 핸들바 마운트는 기본으로 갖췄고, 스템에도 물릴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원형 스템과 사각형 스템 중 자신의 스템에 맞는 형상으로 장착하면 된다. 모든 스템에 호환되는 것은 아니니 구매할 때는 이 점에 주의하자. 패드는 체결 볼트로 앞뒤 조절이 가능해 자신에게 맞는 핏을 찾을 수 있다.

시로코로 취할 수 있는 자세
시로코의 일반적인 파지
유바 너머로 손을 맞잡으면 팔꿈치가 패드에 더욱 가까워져 편안하면서도 자세를 더욱 낮출 수 있다

•소재:UD Carbon/알루미늄 클램프

•최대길이:213㎜

•암레스트 각도:45°

•패드 앞뒤 조절:46㎜

•무게:376g

 

 

콘트롤텍 에어로 임펠 카본 클립온

로드 라이더라면 가장 예민한 부분이 무게일 것이다. 임펠은 단 280g에 불과한 초미니 카본 클립온 U바다. 미니 타입을 지향하는 만큼 손바닥의 길이만한 컴팩트함을 자랑하고, 로드바이크에 장착하더라도 크게 이질감이 들지 않는 편이다. 길이가 짧은데도 다양한 그립에서 편안함을 선사한다. 다만 길이 조정이 불가능하고 패드의 위치 또한 고정되어 있어 갖출 수 있는 자세가 제한되는 것은 단점이다.

하지만 언급했듯 크지 않은 이질감과 가벼움이라는 장점이 있어 로드 라이더에게는 최고의 선택이 될 듯하다. 서두에 언급했던 외신의 실험에서 사용된 제품인 만큼 실전에서 검증되었다는 것은 엄청난 장점이다.

임펠로 취한 자세
일반적인 파지
미니라는 단어가 딱 어울릴 정도로 컴팩트하기에 양 손을 교차해 편안하게 팔을 얹는 것도 편했다

•소재:UD Carbon/알루미늄 클램프

•길이:168㎜

•무게:280g

 

 

콘트롤텍 팔콘 미니 클립온

가장 합리적인 가격대로 만나볼 수 있는 팔콘은 3가지 제품 중 유일한 알루미늄 모델이다. 총중량 407g인 만큼 무게에서 손실이 있지만 안정적이고 튼튼하며 편리한 제품을 찾는다면 효과적인 선택이 될 것이다. 길이조정이 가능하며 패드 역시 고밀도 폼으로 장시간 팔을 거치하고 있어도 피로도가 높지 않다.

팔콘의 샘플 제품은 스템 마운트 용으로 전달되었는데, 사각과 원형 모두 기자의 자전거와 맞지 않아 장착하지 못했다. 사진은 원형 스템용 마운트

• 소재:AL6061

• 최대길이:190㎜

• 무게:407g

최웅섭 기자  heavycolum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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