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가 목전에 다가온 12월 2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첼로스포츠가 전국의 우수 대리점주와 미디어를 초청해 전략회의를 가졌다. 첼로의 신제품 외에도 자회사인 HK 제품과 첼로스포츠가 수입·공급하는 모든 브랜드의 신제품도 함께 선보였다. 17년 제품의 특징은 모든 라인업에서 업그레이드가 이뤄져 한층 개성있고 가격경쟁력도 높아졌다는 점이다

글 최웅섭 기자 사진 이상윤 기자

국내 최고의 브랜드 첼로다운 신제품 발표회였다. 12월 21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진행된 2017 첼로스포츠 신제품 세미나 는 초입부터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전국의 대리점주 4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작은 전시회를 방불케 했다. 

업계 선두주자 첼로가 2016년 내내 시장을 짓눌렀던 불황의 여파를 2017년에는 과연 어떤 모습으로 헤쳐 나갈지 엿볼 수 있는 자리였다. 희망의 실마리는 발표 회에 모여든 대리점주의 숫자와 열의, 표정에서 찾을 수 있었다. 첼로는 수많은 신제품과 혁신으로 대리점주의 기대에 부응했다. 이날은 첼로의 제품 뿐 아니라 자회사에서 취급하는 물품들도 대거 전시되어 흥미를 끌었다.

자회사 HK의 취급 브랜드인 스램의 구동계. 스램 이탭(위)과 XX1의 구동계(중간, 아래)

 

셀레 SMP 안장(위)과 지로 헬멧 라인업(아래)도 소개됐다

 

꾸준한 스테디 셀러인 시디의 클릿슈즈

로드 라인업의 변화 
첼로 로드 라인업은 레퍼런스를 제외한 모든 모델이 바뀌었다. 대표모델인 엘리엇 팀은 데칼이 오렌지 컬러가 가미된 블랙 프레임의 세련 된 모습으로 변신했다. 전작에 비해 헤드튜브가 더욱 좁아져 에어로다이내믹 효과를 위한 개선도 더해졌다. 

  첼로의 카본 로드 중 가장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는 케인은 지난 MK II에 이어 MK III 모델이 등장했다. 전작과는 다르게 곡선 탑튜브가 배제되어 좀 더 스탠다드한 정통 로드의 모습을 갖게 되었다. 여타 브랜드에서도 불필요한 디테일을 개선하는 것이 최선의 추세인데 최우 선적으로 손보는 것이 탑튜브다. 새로 출시된 케인 MK III도 탑튜브를 직선화해 직진성과 오리지널 로드 이미지를 강화했다.특별히 자신만 의 개성을 살리고 싶은 라이더를 위해 기존 데칼 외에도 아트데칼 3종이 추가로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첼로 엘리엇(위)과 다시 부활하는 솔레이어(아래)

 

 

새로이 등장하는 케인 마크III의 아트데칼 3종

 

 

부활하는 솔레이어, 업그레이드 된 노터스 
첼로의 알루미늄 모델 중 에어로 프레임으로 인기를 끌었던 솔레이어가 새로이 부활한다. 기존의 알루 미늄 프레임은 그대로 고수하면서 포크가 풀카본으로 바뀌어 좀 더 나은 승차감을 제공하고 프레스핏 BB86을 채용해 페달링 강성을 높였다. 

  엔트리 라인업인 노터스 역시 소라 급과 클라리스 급 모두 풀카본 포크로 교체되어 첼로의 17년 로 드는 전 라인업에서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졌다고 평가할 수 있다.

위쪽부터 올마운틴 바이크인 안텔로프, 첼로의 티타늄 바이크인 실버라도, 역시 티타늄 자전거로 첼로에서 수입하는 무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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